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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DJ는 퍼포먼스만? NO,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DJ소프트웨어와 DAW의 긴밀한 통합)

사운드캣영업본부
5시간 9분전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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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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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음악을 틀고, 프로듀서(작곡가)는 음악을 만든다.

얼핏 보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현재 우리가 아는 퍼포먼스형 DJ는 곡을 직접 만든지 오래되었습니다.

< 알렌 워커 >

물론 DJ들이 직접 프로듀싱하지 않고 공동 프로듀서를 참여시켜 실제로는 퍼포먼스만 한다는 논란(일명 고스트 프로듀싱)은

끊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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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중들은 프로듀싱을 할 수 없는 즉, 음악을 만들지 못하는 DJ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DJ에게도 작곡 역량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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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현재 업계에서는 DJ 소프트웨어와 DAW가 통합되거나 또는 협업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1. rekordbox에 쌓아 둔 자료, 이제 DAW에서도 활용한다

 

최근 DJ 및 음악 제작 씬에서 눈에 띄는 뉴스 중 하나가 AlphaTheta(파이오니아 DJ, rekordbox)와 Bitwig Studio의 연동 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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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 DJ 장비를 사용한다면 매우 익숙한 rekordbox는 트랙을 정리하고 BPM, 키(Key), Hot Cue 등을 세팅하며

플레이를 준비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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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공들여 정리해 둔 음악 라이브러리 정보를 수정하여야 한다면 어떨까요?

rekordbox의 파일을 DAW에서 그대로 가져다 쓰면 좋겠다는 DJ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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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왔습니다.

Bitwig Studio 6.1.4부터 rekordbox 6 이상이 설치된 컴퓨터에서는 Bitwig 브라우저에 rekordbox 라이브러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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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티스트, 파일 형식, 플레이리스트 등으로 검색하고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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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열면 해당 곡의 BPM과 키에 맞춘 Bitwig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핫큐와 곡 구조, 보컬 위치가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쉽게 말해 DJ가 곡마다 붙여 놓은 포스트잇 메모를 프로듀서도 DAW 안에서 실시간으로 함께 보며 작업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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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서 곡의 구성을 다시 짜거나, BPM에 맞는 루프로 리듬을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곡의 키에 맞춰 신스 파트를 추가하는 작업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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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DJ 작업실에서 정리한 데이터와 프로듀서의 DAW 프로젝트가 따로 놀았기 때문에 파일 정리를 두 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존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이어받아 곧바로 리믹스나 프로덕션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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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하나 만들기도 바쁜데 파일 정리까지 두 번 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직장인도 서류를 두 번 작성하라면 한숨부터 나오는데, 프로듀서라고 다르겠습니까?^^;;

Windows & macOS 모두 지원하며, rekordbox 6 이상 및 Bitwig Studio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Bitwig 발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Bitwig, AlphaTheta rekordbox 연동… DAW로 DJ 라이브러리 바로 가져온다

2. 그런데 왜 하필 Bitwig일까?

여기서 자연스럽게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DAW 시장에는 Cubase, Ableton Live, Logic Pro, FL Studio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왜 Bitwig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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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wig Studio는 클립 기반 작업과 타임라인 편집을 유연하게 오가는 차세대 DA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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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듈러 방식의 사운드 디자인 도구인 'The Grid'와 다양한 변조(Modulation) 기능으로 유명하죠.

​(재미있게도 Bitwig은 전 Ableton 핵심 개발진이 베를린에서 창업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클립 기반 워크플로우는 비슷하면서도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AlphaTheta가 Bitwig을 선택한 구체적인 사업적 이유를 공식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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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몇 가지 가능성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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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협업 속도입니다. 이미 시장 점유율이 거대한 대형 DAW들은 자신들만의 생태계가 공고하여 외부 라이브러리와의 깊은 결합을 최우선 순위에 두기 어렵습니다. 반면 Bitwig은 아직 메이저 DAW는 아니기 때문에 독창적인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었죠.

 

둘째, 이해관계의 일치입니다. AlphaTheta는 DJ들이 단순히 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편집·리믹스·제작으로 넘어가길 원합니다.

Bitwig 입장에서는 DJ 소프트웨어에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rekordbox의 유저층에 자사 DAW를 각인시킬 최고의 기회가 된 것입니다.

 

셋째, 워크플로우 적합성입니다. Bitwig은 음악을 클립 단위로 나누어 편집하는 능력이 탁월해, rekordbox가 분석한 BPM·키·핫큐 정보를 프로젝트로 옮겨 리믹싱이나 에디트를 진행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협업은 “가장 큰 DAW”가 아니라"가장 기민하게 협력하고 DJ 유저에게 직관적인 시너지를 줄 수 있는 파트너"

를 선택한 결과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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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끼리 손을 잡는 것도 결국 서로 잘하는 걸 가져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겠죠.

3. Serato는 오래전에 시작하고 있었다.

이런 생태계 통합 움직임이 AlphaTheta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rekordbox의 강력한 라이벌 Serato 역시 DJ와 음악 제작의 연동을 진작부터 다져오고 있습니다.

 

Serato는 DJ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비트 제작과 음악 편집에 활용할 수 있는 Serato Studio를 2019년 런칭했으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여 2023년에 2.0 버전을 내놓으며 DAW 기능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현재 버전은 2.5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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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to DJ Suite에는

Serato Studio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 DJ 라이브러리와 Crates, 큐 포인트 등을 활용해 DJ 작업과 제작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두 회사의 접근 방식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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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phaTheta + Bitwig: rekordbox의 라이브러리와 분석 정보를 외부 DAW인 Bitwig Studio에서 활용

  • Serato DJ + Serato Studio: DJ 프로그램과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를 자사 통 생태계 안에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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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외부 파트너와 손을 잡고, 다른 한쪽은 자기 식구들끼리 협업하는 셈입니다.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목표는 같습니다. 음악을 '재생하는 작업'과 '만드는 작업'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것!

이제 DJ와 프로듀서의 경계가 사라진다기보다는, 필요할 때 언제든 서로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4. 거대 공룡 inMusic의 등판: Traktor DJ와의 통합 가능성? 

여기서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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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난 5월, Numark, Denon DJ, Rane 등을 거느린 글로벌 오디오 그룹 inMusic이 Native Instruments(NI)를 전격 인수한 사건입니다.

이 인수로 inMusic은 업계 최고의 DJ 하드웨어 라인업에 더해, NI의 독보적인 DJ 소프트웨어인 Traktor DJ와

Maschine까지 한 지붕 아래 두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기대되는 전망은 바로 'Traktor DJ와 Maschine의 연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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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ktor DJ는 본래 직관적이고 스템/루프 연주에 강한 라이브 퍼포먼스 중심의 DJ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NI의 대표적인 그루브박스 기반 작곡 시스템인 Maschine이 결합되어 inMusic 하드웨어와 통합이 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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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inMusic이 보유한 오디오 하드웨어 기술력에 'Traktor의 라이브 퍼포먼스' + 'Maschine의 비트메이킹 작곡 시스템'을 하나로 엮어

강력한 라이브 프로덕션 일체형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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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가 무대 위에서 단순히 음악을 트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자리에서 Maschine의 샘플링과 비트를 얹어 실시간으로 곡을 만들어내는

'진짜 하이브리드 퍼포먼스'의 시대가 열리는 셈이죠!

5. 스템 분리와 구독, 진입 장벽도 낮아질까?

이번 협업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스템 분리 기능입니다.

Bitwig은 2026년 겨울 스템 분리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Serato Studio에는 추가된 것

완성된 곡에서 보컬, 드럼, 베이스 등 요소들 분리해

rekordbox에서 가져온 트랙에 원하는 보컬만 남기거나 새로운 비트를 얹는 매시업 작업이 훨씬 쉬워집니다.

또한 AlphaTheta는 Bitwig Studio Essentials를 포함하는 Studio Plan 구독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30일 무료 체험 이후 월 7달러 또는 연 72달러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어,

처음부터 고가의 DAW 라이선스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웠던 초보 DJ들에게 최선의 진입로를 제공합니다.

(세부 조건은 지역과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 Studio Plan 정보 뉴스

다만 구독료가 저렴하다고 해서 음악 제작이 자동으로 쉬워지는 건 아닙니다.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갖추는 순간 갑자기 명곡이 쏟아진다면, 전 세계 프로듀서들이 플러그인 장바구니 앞에서 그렇게 오래 고민할 이유도 없겠죠. 

6. 결국 시장 전체를 흔들 일일까?

 

이번 rekordbox와 Bitwig의 연동이 DAW 시장 전체를 단번에 뒤흔들 사건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존 Ableton, Fl studio이나 Cubase, Logic Pro 사용자가 모두 Bitwig으로 옮길 이유도 없고, 모든 DJ가 프로듀서로 전환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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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DJ와 프로듀서 역할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뮤지션, 혹은 곡의 에디트(Edit)와 리믹스 작업을 자주 하는 DJ들에게는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실제적이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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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점은 장기적으로는 다른 DAW들도 비슷한 통합을 고민하게 만드는 압력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DJ는 공연을 하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만든다.

이 공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이제는 DJ가 자신이 만든 음악을 직접 틀고,

프로듀서가 DJ의 작업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옵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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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기 전에,

지금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라이브러리를 서로 스마트하게 연결할 방법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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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 가볍게, 작업 효율은 무겁게!

이게 진정한 프로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

사운드캣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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