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SUNO V6] 기존 버전보다 나빠졌다? 출시 후 사용자 반응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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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AI 음악 생성 서비스 SUNO.
가사 몇 줄과 장르만 입력하면 보컬부터 악기, 편곡까지 갖춰진 음악이 만들어집니다.
처음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직접 만들고 듣는 사람들의 생각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운드캣에서 음악 제작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SUNO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인 편입니다.
“무단학습을 한게 아니냐?”
“결과물이 기존 힛트곡과 비슷하다?”
“목소리도 같은걸 보면 표절이나 도용이 분명하다"
특히 음악을 직접 제작하는 고객일수록 SUNO를 단순히 편리한 음악 제작 도구로 바라보기보다는,
음악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지나치게 간단하게 만들어버리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 SUNO가 최근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SUNO V6입니다.
SUNO는 V6를 ‘새로운 세대의 음악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더 높은 품질과 표현력, 더 정교한 음악 생성이 목표라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기존 SUNO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고객들이 V6를 반갑게 받아들였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V6가 공개된 이후에도 기존 모델보다 못해졌다는 반응과 아쉬움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01. V6, 기능은 많아졌습니다?
V6에서는 기존 모델보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주력 모델인 v6를 비롯해 실험적인 결과를 위한 v6-wild, 빠른 생성을 위한 v6-mini가 제공됩니다.
음악을 만든 이후 자연어로 수정하거나 여러 결과물을 조합하는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겉으로 보면 뭔가 진보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음악 제작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기능의 개수가 아닙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입니다.
“그래서 결과물이 좋은가?”
여기서부터 V6에 대한 불만이 시작됩니다.

기존 SUNO 사용자들은 V5.5를 사용하면서 자신만의 프롬프트와 작업 방식을 만들어왔습니다.
어떤 단어를 넣어야 원하는 장르가 나오는지,
어떤 방식으로 보컬을 지시해야 하는지,
어떤 구조로 가사를 작성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SUNO 사용법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모델이 V6로 바뀌면서 같은 방식으로 입력해도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기존 모델을 선호했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V5.5가 더 자연스럽다.”
“V5.5의 보컬이 더 좋았다.”
“예전 모델의 느낌을 다시 쓰고 싶다.” 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답답한 부분입니다.
내가 잘 사용하던 모델이 있는데,
새로운 모델이 출시됐다는 이유로 기존 작업 환경까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V6는 일부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라기보다 원래 잘 사용하던 환경을 잃어버린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기존 V5.5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기존 모델은 폐기 되었습니다.)
03. 불만, “왜 이렇게 먹먹하지?”

V6에서 특히 많이 언급되는 문제는 사운드의 답답함입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V6 결과물에 대해
“먹먹하다.”
“보컬이 묻힌다.”
“고음이 선명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답답하게 들린다.”
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보컬은 음악에서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는 요소입니다.
보컬의 선명도와 존재감이 떨어지면 아무리 악기와 편곡이 잘 만들어져도 곡 전체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V6에서는 기존 모델보다 보컬이 뒤로 물러난 것 같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SUNO는 V6를 더 높은 품질의 모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가 듣기에
“더 좋아졌다”가 아니라 “더 답답해졌다”
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SUNO는 V5.5까지 특히 '아카펠라'음원을 무단수집을 해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불법성이 들어났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지 못하기 때문이 원인이 아닐까요?
04. 잘 만들기는 하는데, 획일화 되었다.

V6를 둘러싼 또 하나의 반응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잘 만들기는 하는데, 모든 음악이 비슷하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V6에서 비슷한 보컬, 곡의 전개, 악기 구성, 상업 음악의 질감이 반복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음악의 완성도가 아닙니다.
그럴듯한 음악과 개성 있는 음악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작권 문제로 학습 데이터의 풀이 크게 줄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그러면 다양성의 폭이 줄어들겠죠.
SUNO는 V6를 이전 모델과 다른 데이터 환경에서 개발했으며, 라이선스된 음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존에는 법적으로 무단 학습한 음악을 기반?
이러한 변화가 실제 결과물의 다양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SUNO가
학습 데이터의 전체 구성과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기존에 접근할 수 있었던 음악 데이터의 범위와 성격이 달라졌다면,
AI가 만들어낼 수 있는 음악적 표현의 폭 역시 달라질 가능성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Reddit 등에서도 V6에 대해
“더 깔끔해졌지만 창의성은 줄었다.”
“예전보다 결과물이 비슷하게 느껴진다.”
는 의견이 다수이고, 프롬프트 반응과 완성도가 좋아졌다는 평가는 소수입니다.
음악에서는 때때로 조금 거친 연주, 예상하지 못한 코드, 독특한 보컬처럼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은 요소가 오히려 개성이 되기도 하니까요.
잘 만든 음악은 많아지는데, 기억에 남는 음악은 줄어드는 것.
어쩌면 AI 음악을 바라보는 제작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이 지점일지도 모릅니다.
05. “프롬프트를 잘 쓰면 된다”는 말만으로 해결될까? 기존 V5.5 프롬프트 무력화

SUNO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흔히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프롬프트를 잘 쓰면 된다.”
물론 프롬프트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V5.5에서 잘 작동하던 프롬프트가 V6에서 동일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같은 장르를 지정하고, 같은 분위기를 지정하고, 같은 악기를 지정해도
모델이 달라지면 결과 역시 달라집니다.
결국 사용자는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다시 사용법을 익혀야 합니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모델에 맞춰 계속 작업 방식을 바꿔야 한다면,
과연 AI가 음악 제작을 편리하게 만들어준다고 할 수 있을까요?
기존 고객들이 SUNO에 대해 갖는 불만도 바로 이런 부분과 연결됩니다.
쉽게 음악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내가 원하는 음악을 정확하게 만드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
06. 여전히 남아 있는 저작권 문제
그리고 SUNO를 이야기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저작권 문제입니다.

SUNO는 최근 Warner Music Group, BMG, Believe/TuneCore 등 음악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AI 음악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이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SUNO를 둘러싸고는 학습 데이터와 저작권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특히 음악을 직접 제작하고 유통하는 입장에서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와
“저작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 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SUNO가 음악 산업과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과 별개로, AI가 음악을 학습하고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 제작자 입장에서는 편리함만 보고 사용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07. 그래서 V6가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요?

V6는 분명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더 다양한 모델이 생겼고, 음악 편집 기능도 늘었고, 생성된 음악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V5.5보다 정말 좋은가?”
여기에 대한 답은 글쎄요~ 입니다.

오히려
-
먹먹해진 사운드
-
묻히는 보컬
-
달라진 프롬프트 반응
-
비슷해지는 결과물
-
기존 모델을 그리워하는 사용자들
이라는 문제가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기능을 아무리 많이 추가해도 기본적인 음악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사용자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마무리
SUNO가 음악을 만들어내는 기술은 AI가 답변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자료를 수집했느냐에 따라서 좋은 답변이 나오듯이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음악을 아무런 댓가 없이무단 학습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기존 V5.5 이하 모델에서 유명 히트곡의 가사를 입력하면 템포만 다를뿐
목소리까지 거의 일치하는 '표절'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곳 저곳에서 소송이 들어왔고, 계속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수익을 배분하기로 합의를 하고, 그 쪽데이터만 쓴 것이죠.
계속 소송에 패하는 마당에 아직 분쟁중인 데이터를 계속 가져다쓰게 되면..
앞으로 더 불리해질테니까요.

이번 V6는 그러다보니 학습한 데이터 자체가 적은게 아닌가 합니다.

결국 SUNO V6가 보여준 것은 AI가 음악을 대신 만들어주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온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무단학습을 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주 좋은 곡이 나온 것이죠.
하지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곳 데이터만 기반으로 하면 어떨까요?
전에보다 데이터는 확 줄어들겠죠.
만드는 엔진이나 기술은 진보했지만 데이터가 줄어든 것이
SUNO V6입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엄청난 악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은요. 수노 V5.5 수준의 다양성을 언젠가 다시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액은 엄청나게 올라가겠죠.
계속 훔칠수가 없으니까요.
돈주고 데이터를 사오고 돈을 받아서 기존 저작권자들과 1/n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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