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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ent] [Audient] My Forever Studio 시즌 8|딱 6개의 장비만 고른다면? Nick Hakim이 만든 ‘평생의 스튜디오’

사운드캣영업본부
21시간 60분전 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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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디언트(Audient)사와 음악 전문 매거진 뮤직테크(MusicTech)에서 글과 영상으로 연재중 My Forever Studio는

유명 아티스트나 프로듀서가 나와서

“내가 평생 쓸 꿈의 스튜디오”를 상상하는 팟캐스트 입니다.

장비는 딱 6개만 고를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떤 선택을 할지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는 방송입니다.

그동안의 시리즈는 본 블로그에서 소개하지 않았지만, 위의 뮤직테크 유튜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시즌 8에서는 프로듀서 Nick Hakim이 18,000달러 상당의 모니터 스피커를 갖춘 Forever Studio를 소개합니다.

위의 유튜브에서는 진행자 Chris Barker와 Will Betts가 Nick Hakim을 초대하였는데..

그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미국 워싱턴 D.C. 출신으로, 현재 뉴욕(퀸스/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로 R&B, 소울, 인디, 사이키델리아를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디/얼터너티브 R&B, 네오소울 씬에서는 꽤 유명한 실력파 아티스트로

Pitchfork, NPR, The Guardian 등에서 호평을 받았고, NPR Tiny Desk에도 출연했으며, HBO 드라마 등에도 곡이 쓰였습니다.

Lil Yachty, Adrianne Lenker, Eddie Chacon, Loyle Carner, Zooey Celeste 같은 아티스트들과 협업도 했습니다.

Lianne La Havas

요즘 떠오르는 아티스트 리앤 라 하바스(Lianne La Havas)가

그를 “역대 가장 위대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Nick은 최신 앨범 I Can See 발매를 앞두고 앨범 홍보도 할겸해서 이번 채널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결국 아티스트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정과 음악 치료가 자신의 작업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Forever Studio의 장비를 선택하는 과정이 자신의

앨범 제작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학교 파업으로 인해 자신의 멘토 중 한 명을 만나게 된 이야기부터,

성장기에 좋아했던 음반에서 영감을 받아 Forever Studio의 장비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 과정

그리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뉴욕에서

아주 먼 곳에 자신의 꿈의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은 이유까지 Nick Hakim의 진실된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My Forever Studio 팟캐스트에서는 아티스트, 프로듀서, 엔지니어들이 세상 어디든 자신이 원하는 곳에 꿈의

‘Forever Studio’를 만듭니다.

하지만 Forever Studio에는 진행자인 Chris Barker와 Will Betts가 정한 몇 가지 엄격한 규칙이 있습니다.

게스트에게 허용되는 창작 공간의 장비 수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 안에는 향수가 있고, 이야기가 있으며, 때로는 농담도 있습니다.


링크된 영상으로 보시면 좋겠지만, 빠르게 글로 핵심 부분을 알아볼까요?

Nick Hakim의 Forever Studio

이번 My Forever Studio의 게스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인 Nick Hakim입니다.

R&B, 소울, 인디, 사이키델리아를 오가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가진 그는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장비와 공간을 선택할까요?

음악을 만드는 공간, ‘집처럼 편안한 스튜디오’

Nick Hakim이 원하는 Forever Studio는 단순한 작업 공간이 아닙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생활할 수 있을 만큼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을 원합니다.

특히 음악을 만들 때는 주변의 방해가 없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뉴욕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에서도 작업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평온함과 조용한 환경을 원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에게 좋은 스튜디오는 화려한 장비를 많이 갖춘 공간이라기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가깝습니다.


제한된 환경에서 시작되는 음악

Nick Hakim은 대학 시절부터 4트랙 레코더를 사용해 작은 데모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카세트 녹음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제한된 장비와 공간 안에서 작업하다 보면 계속해서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며 수정하기보다,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음악을 만들어 바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이후 그의 앨범 제작 방식에도 이어집니다.


Nick Hakim의 Forever Studio 장비

01. Yamaha U7

첫 번째 선택은 Yamaha U7 업라이트 피아노입니다.

Nick은 친구 Thomas Bartlett이 가지고 있는 U7을 직접 연주해본 뒤 그 소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Forever Studio에서도 피아노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Nick은 피아노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어둡고 깊은 분위기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02. Roland SP-404 Mark II

두 번째는 Roland SP-404 Mark II입니다.

처음에는 Akai MPC 2000 XL을 선택했지만, 샘플을 다루는 방식과 장비 구성 등을 고민한 뒤 SP-404로 선택을 변경합니다.

Nick은 샘플을 단순히 재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변형하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샘플의 어택과 릴리즈를 조절하고, 이펙트를 적용하거나 피치를 바꾸는 등 직접 소리를 만지면서 각각의 샘플이 새로운 형태를 갖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또한 MPC를 사용할 때도 이를 별도의 장비라기보다 하나의 악기처럼 직접 연주하는 방식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합니다.​


03. Neumann U67

세 번째 선택은 Neumann U67입니다.

Nick은 브라질 음악가 Jorge Ben의 앨범 Fôrça Bruta를 매우 중요한 음반으로 꼽으며,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마이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특히 Nick은 자신의 목소리에 여러 마이크를 사용해봤지만, 리본 마이크와 자신의 목소리가 잘 맞는다고 느낀다고 이야기합니다.

RCA 44나 AKG C414의 브라스 캡슐 모델 등을 자신의 보컬 녹음에 사용해왔다고 설명합니다.


04. 1980년대 Yamaha 나일론 기타

네 번째 선택은 어머니에게 받은 1980년대 Yamaha 나일론 스트링 기타입니다.

가격으로 보면 약 100달러 정도의 저렴한 기타지만, Nick에게는 단순한 악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 기타로 모든 곡을 작곡할 정도로 자신의 음악 작업에서 중요한 악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나일론 기타가 들어간 곡에는 이 기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결국 Forever Studio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가 반드시 가장 비싸거나 최신인 장비일 필요는 없는 셈입니다.


05. ATC SCM45A

다섯 번째 선택은 ATC SCM45A 모니터 스피커입니다.

Nick은 앨범을 믹싱할 때 ATC SCM45를 사용했고, 그 스피커를 매우 좋아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평소에는 HEDD Audio Type 20을 사용하지만, ‘Forever Studio’라는 조건이라면 자신이 익숙하게 작업했던 ATC SCM45A를 선택합니다.​


06. Sequential Prophet-5 Rev.1

마지막 선택은 Sequential Prophet-5 Rev.1입니다.

이 신시사이저는 친구에게 빌려 사용하면서 Nick이 직접 경험한 장비입니다.

그는 이 신시사이저를 사용하며 마음에 들었고, 베이스부터 패드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피아노와 보컬 위에 풍성한 패드와 앰비언트한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더하는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Nick Hakim이 생각하는 음악 제작 방식

Nick Hakim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한 가지 특징이 눈에 띕니다.

그가 선택한 장비들은 단순히 ‘좋은 장비’의 목록이라기보다, 자신이 음악을 만드는 방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카세트와 테이프를 이용한 작업에서는 제한된 환경에서 하나의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SP-404에서는 샘플을 직접 변형하며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어갑니다.

또한 어머니에게 받은 기타처럼 오랜 시간 자신의 음악과 함께해온 악기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실제로 Nick은 앨범을 제작할 때 테이프에 녹음된 실제 연주와 사람의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요소들을 남기고 싶었다고 설명합니다.

보컬을 제외한 대부분의 악기는 카세트로 만든 원래 데모나 테이프 녹음에서 가져왔으며, 녹음 과정에서는 ‘인간적인 것’을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이야기합니다.


Nick Hakim의 Forever Studio 완성

그가 최종적으로 구성한 Forever Studio는 다음과 같습니다.

컴퓨터 : Mac Studio M3 Ultra 96GB

오디오 인터페이스 : Apogee Symphony I/O MKII

DAW : Ableton Live 12 Suite

피아노 : Yamaha U7

샘플러 : Roland SP-404 Mark II

마이크 : Neumann U67

기타 : 1980년대 Yamaha 나일론 스트링 기타

모니터 스피커 : ATC SCM45A

신시사이저 : Sequential Prophet-5 Rev.1

그리고 이 공간에 마지막으로 더하고 싶은 럭셔리 아이템은 의외로 사우나였습니다.

처음엔 사우나 아니면 벽난로라더니,

“스팀룸도 있었으면 좋겠고, 냉수욕조도 있었으면 좋겠고…”

어라?

사우나 하나 고르랬더니 점점 스파를 짓고 있습니다. 

결국 야외 샤워까지 추가! 음악도 만들고 사우나도 가고.

이 정도면 Forever Studio가 아니라 Forever Spa 아닌가요? 

하지만 닉이 그리는 Forever Studio는 단순히 장비를 가득 채운 공간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온 악기와 장비, 그리고 편안하게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결국 닉에게 Forever Studio란,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래 음악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우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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