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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실용음악과가 ‘대학판 엔터사 연습생’이라고요? 진짜 실음과 현실 2편 – 시간표로 보는 극과 극 하루

사운드캣영업본부
2026-07-21 14:24 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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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어제 작성한 <실용음악과가 ‘대학판 엔터사 연습생’이라고요? 진짜 실음과 현실> 포스팅, 다들 재미있게 읽어보셨나요? >-<

어제는 두 집단이 지향하는 목표와 본질적인 목적지의 차이에 대해 매콤하고 솔직하게 짚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두 세계의 하루를 직접 움직이게 만드는 '실제 시간표(커리큘럼과 하루 일과)'를 전격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둘 다 하루 종일 노래하고, 춤추고, 악기 연습하고, 노트북 켜서 DAW 프로그램 만지작거리는 것 같죠?

"어차피 음악 하는 사람들 하루 일과가 거기서 거기 아니야?" 싶겠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학구파 대학생’과 ‘스파르타의 실전 훈련병’ 수준의 극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도대체 시간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길래 이렇게 다른 걸까요? 동아방송예술대, 호원대학교 등 실제 실용음악과 커리큘럼과 엔터사 연습생들의

일과표를 참고하여, 또 다른 시각에서 아주 재미있고 전문적으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

CHAPTER 1. 실용음악과 시간표: "음악을 해체하고 조립하는 학술 연구소의 시간표" 

실용음악학과의 커리큘럼 및 학년별 시간표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곳이 ‘무대 위 스타’를 찍어내는 공장이 아니라 ‘체계적인 음악 학술 연구소’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실용음악과는 다른 대학 졸업과 마찬가지로 전문학사, 학사 그리고 대학원 과정에서 석박사 과정이 있는

엄연한 교육부에서 관리 감독을 하는 학문의 탐구하는 교육 기관입니다.

때문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시간표는 대략 이런 과목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 전공실기 & 1:1 레슨 → 단순 테크닉이 아닌 음색 원리, 발성 구조, 연주학적 접근

  • 전통/재즈 화성학 & 시창청음 → 칠판 가득 텐션 코드와 모달 인터체인지로 음악 언어를 수학처럼 분석

  • 앙상블(합주) → 보컬·기타·베이스·드럼·건반이 한자리에 모여 즉흥 연주와 오케스트레이션

  • 음악사·컴퓨터 음악(DAW/시퀀싱) → 신호 흐름(Signal Flow), 주파수, 음향학 기반 편곡

실용음악과의 시간표는 "왜 이 소리가 나는가?", "이 코드는 어떤 원리로 이어지는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구조입니다.

수업 사이에 연주실을 예약하거나 도서관에서 화성학 숙제를 하는 '공강' 시간도 존재하죠.

한마디로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으로서 가져야 할 '뼈대와 장기'를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는 시간표입니다.

< 동아방송대학교 1학년 실용음악과 시간표 >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를 보면 확연하게 들어나는데요.

주로 이론위주의 빡빡한 수업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실용음악과의 커리큘럼은 반드시 교육부에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로 학문탐구에

맞추어지게 됩니다.

보컬은 다르지 않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호원대학교 실용음학 보컬 전공의 커리큘럼입니다.

보컬이지만 음악의 이해, 화성학, DAW, 레코딩 관련 수업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대학교라면 필수인 '교양'수업도 당연히 별도로 존재하겠죠?

일부 유튜뷰의 합격자 영상만 보면 노래만 잘 할 것 같지만, 이는 대학 합격까지이고 이후에는

학문적 수업이 주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CHAPTER 2. 엔터사 연습생의 일과: "초단위 분할! 무대 투입용 인간 병기 제조기" 

반대로 엔터테인먼트사의 경우는 학문 수업이라기보다는 트레이닝에 집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사는 교육기관이 아니고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이기 때문에

아티스트의 상업적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이 짜여져있습니다.

보통 대학교가 학기당 20학점(주당 20시간 정도)수업이라면

엔터테인먼트사의 연습생은 이 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트레이닝에 투자합니다.

실제로 여러 언론 보도나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연습생들의 일과표를 보면,

하루 15~17시간에 달하는 고강도 트레이닝이 매일같이 이어지곤 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 그렇지만 엔터테인먼트사의 연습생은

그 회사의 상품이기 때문에 '상품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연습생 과정중에서도 끊임없는 상업적 평가와 빡빡한 통제를 받으며

보통 극한으로 몰아 붙이기 때문에 단순한 체력적 피로를 넘어 극심한 중압감과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연습생 과정이 종료되었을 때 회사가 목표로 하는 상품이 탄생하지 않으면

바로 계약해지가 됩니다.

실제로 연습생 생활만 거의 10년을 하다가 데뷔를 못한 케이스도 많습니다.

실제로 KPOP DEMON HUNTERS의 EJAE님도

연습생 생활만 10년을 했지만 끝내 데뷔가 불발된 케이스입니다.

그래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기에 큰 기회를 잡았죠.

요약하자면, 엔터사의 시간표는 '무대 위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철저한 실전 스파르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시간표를 살펴볼까요?

  • 09:00~12:00 체력·비주얼 단련 (트레드밀, 플랭크, 체중 관리)

  • 13:00~17:00 칼군무 & 댄스 레슨 (안무 숙지 + 카메라 각도·표정 연기)

  • 17:00~19:00 보컬 & 마이크 테크닉 (립싱크, 라이브 마이크 핸들링, 음색 표현)

  • 19:00~21:00 글로벌 스킬 (영어·일어·중국어, 언변, 이미지 메이킹)

  • 21:00~23:00 개인 연습 + 일일 평가 (당일 과제 카메라 촬영 후 피드백)

등등..

빽빽합니다..연습생의 시간표에는 '학문적 공강'이나 자유로운 유유자적 따위는 없습니다. 1분 1초가 연마의 시간이며이며,

끊임없이 상업적 가치가 평가 됩니다.

때문에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 체력, 태도, 언어, 카메라 적응력'까지 대중문화 상품으로서 완벽해야 하는

실전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갑니다.

물론 엔터테인먼트사가 무조건 소위 말하는 '아이돌'만 런칭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표는 조금씩 다르더라도 본질적으로는 상품화의 연속입니다.

[아이랜드] 같은 꿈을 가진 23인 지원자들의 시작을 담은 영상

제니 연습생 시절

 

CHAPTER 3. 같은 DAW(Cubase, Logic)를 켜도 목적이 다르다? (원리 VS 실전) 

요즘 걸그룹이나 보이그룹 멤버들이 작업실에 앉아 DAW 프로그램으로 곡을 쓰거나

가이드를 녹음하는 모습, 방송에서 보신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는 멤버중 음악성이 뛰어난 한명이나 두명에게 집중적으로 작곡(프로듀싱) 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요즘은 만들어진 곡으로 단지 노래와 춤의 표현을 넘어 제작 단계부터

직접 개입해야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추후 유명해졌을 경우 직접 작사, 작곡을 한곡의 경우 상품성이 극대화 됩니다.

"어? 아이돌이나 연습생들도 큐베이스나 로직프로를 만지네? 그럼 실음과랑 배우는 게 똑같은 거 아닌가요?"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을 켜고 앉아있는 목적과 접근 방식이 조금은 다릅니다.

  • 실용음악과 학생의 DAW: "원리 기반의 건축과 창작" 가상 악기의 라우팅 방식, 오디오 신호 흐름(Signal Flow), 서브트랙팅 EQ의 음향학적

원리, 복잡한 화성학을 바탕으로 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편곡을 배웁니다. 즉, 음악을 바닥부터 건축하는 설계자의 시각입니다.

  • 아이돌/연습생의 DAW: "직관적 탑라인 스케치와 실전 소통" 머릿속에 떠오른 탑라인(멜로디)을 직관적으로 스케치하거나,

본인의 보컬 가이드를 녹음하고, 아이디어를 전문 프로듀서팀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실전용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합니다.

복잡한 음향학 이론보다는 "지금 당장 캐치한 멜로디를 어떻게 녹음해서 보여줄 것인가?"에 집중하죠.

또한 엔터테인먼트사에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들이 뒤에 많이 포진되어 있어

간단한 스케치를 소속 아티스트가 만들면 이를 완벽한 음악으로 가공하는

전문가 집단이 뒤에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복잡한 원리라던지 제작을 할 필요가 없지만

실용음악과는 이 '전문가 집단'중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 실용음악과는 '원리와 이론'을 심도 있게 파고들어

스스로 완결된 음악을 만들어내는 독립된 뮤지션을 만들고,

연습생은 '실전 기술과 직관적 스킬'을 극대화하여 무대 위에서 즉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내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CHAPTER 4. 그래서 너는 어떤 시간표를 선택할래?

아래 표로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항목

실용음악과

엔터사 연습생

하루 키워드

이론·분석·자기주도 창작

실전·평가·완벽한 상품화

DAW 사용법

원리 이해 + 완성도 높은 곡 제작

빠른 스케치 + 아이디어 전달

자유시간

공강 있음 (과제 지옥)

거의 없음 (개인 연습 포함)

최종 목표

독립 뮤지션 / 프로듀서 / 교육자

대중을 사로잡는 무대 프로

많은 학생들이 실용음악과에 대해서 깊은 탐구보다는

실기 위주의 입시에 집중하게 되고 무엇을 배우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아보려하지 않고

막연하게 엔터테인먼트사의 연습생과 비슷하겠지?

학교에서 데뷔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겠지?

라고 생각합니다만 방향성은 전혀 다릅니다.

엔터테인먼트사는 뮤지션으로 데뷔 그 자체가 목적이지만

실용음악과는 작곡가, 음향 엔지니어, 교육자, 사운드 디자이너 등 음악인으로 평생 살아가는데

있어 역량을 기르는게 목적입니다.

사운드캣 공식 블로그에서는 실음과 학생과 아이돌 작업실 모두에서 활용되는

홈레코딩 장비 추천, 마이크 세팅 꿀팁, DAW 활용 가이드 등 뮤지션에게 진짜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 사운드캣 추천 관련 포스팅: 실용음악과 4편, 실용음악과에서 배우는 것은?

 

EPILOGUE. 내 음악적 성장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 사운드캣 

유튜브를 보면 뮤지션으로 빠르게 데뷔하고 성장하고 싶으면 실용음악과를 가지 말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음악인으로 살아가기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다면서 가지 말라기보다

열심히해라 정도의 따끔한 충고를 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교육과정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어 당당 데뷔하는데 도움이 안되며

시간 낭비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업적으로만 보면 그게 맞을 수도 있지만 이런 분들은

음악인으로 깊은 내공을 길러 평생 음악인으로 살아가게끔 하는

실용음악과를 잘못 이해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또한 실용음악과를 진학하시는 분들도

막연하게 학교를 엔터테인먼트사의 연습생 정도로 생각해서

음악인으로 데뷔하는 방법을 알려주겠지?

라고 생각하시기 보다 음악이라는 학문을 탐구하는 곳이구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실용음악과 뿐만 아니라, 다른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공학과"라고 해서 컴퓨터를 설계하는 일을 할 줄 알았지만

방대한 이산수학이나 공업수학 같은 수학 과목들과 복잡한 하드웨어 관련 이론 수업을 듣다보면

과 이름만 보고 "속았다"는 학생들도 있으니까요.

 

무엇을 하던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운드캣 공식 블로그에서는 실음과생과 아이돌 작업실 모두에서 쓰이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마이크·모니터 스피커 등에 대한 장비 지식, DAW 활용 팁과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길을 그리든, 가던 언제나 사운드캣이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운드캣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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