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L] 20만 원대로 보컬 & 악기 콘덴서 마이크 2개를 GET하는 법, 입문자 구원투수 MXL 550/551 전격 분석!
본문

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홈레코딩에 갓 입문하신 방구석 아티스트 여러분!
홈레코딩을 하려면 다이내믹 마이크 보다는 콘덴서 마이크가 몇배는 낫죠.
하지만 단순(?)한 다이내믹 마이크와 달리 콘덴서 마이크는 주파수 응답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보컬 녹음만 하신다면 아래와 같이 생긴 마이크를 구입하는 것이 정배(?)입니다.
* 제이플라님이 사용하는 MXL 2006 마이크.
"아니... 보컬 녹음도 해야 하고, 내 소중한 통기타도 녹음해야 하는데... 대체 마이크를 뭘 사야 하지? "
여기서 사실 좀 헷갈립니다.
시중에 널린 수많은 마이크를 보면 비싼 마이크는 다 될 것도 같고..

찾다보면 다양한 지향성 패턴(단일 지향성, 전(무)지향성, 쌍지향성 등등)을 지원하는
마이크를 구입하면 다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음향학적으로 보면 마이크 1개만을 사용할 때는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세상에 '진짜 만능'인 마이크는 없습니다! (단호)
콘덴서 마이크는 소리를 받아들이는 '다이어프램(Diaphragm)'의 형태와 방식에 따라, 또 주파수 특성에 따라, 마이크의 형태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오늘 그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드리고,
여러분의 통장을 지켜줄 역대급 가성비 치트키까지 소개해 드릴 테니 눈 크게 뜨고 따라오세요!
보컬용 마이크와 악기 녹음용 마이크의 주파수 응답 특성이 다르다?
먼저, 여러분 혹시 이런 마이크 많이 보셨죠?

< 노이만 U87Ai >
콘덴서 마이크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노이만사에서 만든 U87Ai라는 마이크입니다.
가격이 2026년 7월 기준 약 640만원이라 홈레코딩을 하시는 분들이 사용할만한 제품이 아니기도 해서
가격만 보고 입만맛 다시는 초보자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콘덴서 마이크를 처음만들기도 했고, 업계에서 표준으로 굳어진 마이크입니다.
좋던 나쁘던 이 마이크의 특성을 따라 가야 합니다.
1.보컬 마이크는 고음에 부스트가 있다?

특징: 소리를 받는 캡슐이 크고 다이어프램이 금속 또는 금속 코팅 재질입니다.

주 용도: 보컬 녹음!
왜 써야 해?: 사람의 목소리를 아주 풍성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귀에 쏙 박히도록 입체감 있게 잡아줍니다.
보컬 녹음용 마이크는 사람의 가청 주파수 대역에서 소리를 폭넓게 잡아야 합니다.

< MXL 550과 같은 다이어프램을 채택한 MXL 990과 노이만 U87Ai의 주파수 응답특성, 아래 보라색 파란 부분은 하이패스 필터 적용시 @recoring hacks >
위 그래프를 잘 보시면 특이점이 보이실 겁니다. 주파수 응답 특성이 평탄하지 않고 10kHz를 전후로 해서
1 ~ 4.5dB정도까지 부스트가 있습니다.
사실 이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당시 설계 미스였다,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다 말이 많지만
만약 설계 미스였다고 하더라도, 이게 레퍼런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보컬 마이크는
이 주파수 응답을 추종합니다.
지금은 설계 미스라기보다 이 부분을 '프레즌스 피크(Presence Peak)' 또는 '에어 밴드(Air Band)' 부스트
라고 하는데 보컬 사운드가 빽빽한 믹스(Mix) 환경을 쉽게 뚫고 나올 수 있도록 선명도와 입체감을 인위적으로
더해주기 위해 그랬다고 하는게 지배적입니다.
일단 뭐던지간에
이게 Flat하게 처리해버리면 오디오 엔지니어 분이 '소리가 먹먹한데' 이런 소리가 바로나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플렛한 특성을 가지는 AKG사의 C414-XLS 같은 모델이 잘 선호가 안됩니다)
2. 악기 녹음용 마이크는 플렛한 주파수 응답 특성을 가진다.

특징: 스몰 다이어프램 마이크의 경우 악기 녹음은 10mm 전후 다이어프램을 사용합니다. 이를 스몰 다이어프램 마이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 용도: 통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악기!
왜 써야 해?: 다이어프램이 작아지만 지향성 특성이 강하고(즉, 정확한 조준 가능) 고음을 좀 더 잘 녹음합니다.
악기가 내는 찰나의 타격감, 섬세한 핑거링 소리, 그리고 맑고 깨끗한 고음역대를 왜곡 없이 칼같이 잡아냅니다.
"어? 근데 마이크가 1개뿐인데, 보컬 마이크로 통기타 녹음하면 안 되나요? "
당연히 됩니다!

< 보컬 녹음용 마이크로도 통기타 녹음 등을 충분히 할 수 있다 >
하지만 좀 더 제대로 녹음을 하려면 팬슬 형태의 스몰 다이어프램 마이크가 낫다는 이야기죠.
심지어 스몰 다이어프램을 채택한 샷건 마이크를 보컬 마이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환경에 따라, 상황에 따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타겟팅이 정확한 스몰다이어프램 형태의 샷건 마이크 >
하지만 정석은 보컬은 보컬 마이크로 악기는 악기 마이크로 해야 '좀 더 제대로' 녹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이크의 폴라 패턴(지향성 패턴)을 보아도 알 수 있는데요.
보컬용 마이크인 550 마이크는 주로 앞쪽에서만

악기 마이크인 551은 단일 지향성 이지만
비교적 폭넓게 녹음하는 것을 알 수 있죠?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보컬과 악기를 만약 동시에 녹음을 해야할 때입니다.
당연히 마이크가 두대가 있어야겠죠.
아래의 사진과 같은 상황입니다.

결국 완벽한 홈레코딩을 위해서는 보컬용 하나, 악기용 하나, 총 2대의 전용 마이크를 구비하는 게 정답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예산'이라는 벽이 있다...
"말이 쉽지, 마이크 두 개 사면 돈이 두 배로 들잖아요! "
맞습니다. 그게 문제에요.
쓸만한 콘덴서 마이크 하나 제대로 사려고 해도 수십만 원이 훌쩍 깨지는데, 두 종류를 다 사려면 지갑이 너덜너덜해지기 마련이죠.

음향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면 "원래 레코딩 제대로 하려면 그 정도 투자는 해야 해~" 라는 오답같은 정답을 내놓죠.
하. 지. 만! 여기서 포기할 사운드캣이 아니죠.
전 세계 홈레코딩 시장을 뒤흔든, 마이크 1대 가격에 2대를 다 퍼주는 미친 구성의 구원투수가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MXL 550 / 551 패키지!

MXL 550/551, 너의 스펙을 보여줘!
이 패키지는 보컬과 악기를 한 번에 끝내버리라고 대놓고 마이크를 두 개(550 + 551) 줍니다.

짬짜면처럼 하나로 합친 게 아니라, 짜장면 한그릇, 짬뽕 한그릇이에요.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마이크가 2대 들어있어요!
악기 녹음에 있어서도 이렇게 마이크 두대를 사용하면 좀 더 실황(?)에 가까운 녹음을 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통기타 녹음에서는 풍부한 엠비언스를 포착하기 위해서
여러대의 마이크를 쓴다는걸 지난 포스팅에도 알려드린바 있죠.

< 심지어 마이크 3개를 사용하여 녹음하는 마르친 페트르자렉 >
일단 중요한 스펙을 살짝 훔쳐볼까요?
[보컬 마이크] MXL 550

캡슐 크기: 22mm (17mm 다이어프램)
지향성: 단일 지향성 (앞쪽 소리만 집중 수음!)

특징: 위에서도 언급해드렸지만 이 마이크는 노이만의 U87Ai의 주파수 응답을 추종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입문용 보컬 마이크로 쓰기에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습니다.
[스몰 다이어프램] MXL 551

캡슐 크기: 20mm (다이어프램 약 14mm)
지향성: 단일 지향성

특징: 통기타의 부드러운 스트로크부터 피아노의 타건음,
심지어 드럼의 찰랑거리는 심벌 소리까지 30Hz-20kHz의 폭넓은 레인지를 왜곡 없이 맑고 선명하게 받아냅니다.
참고로 위의 글을 읽다보면 어? 악기 녹음은 플렛한 주파수 응답 특성이 중요하다는데 5K부터 부스트가 들어가는데요?
라고 하실분도 있습니다.

실제로 MXL551의 주파수 응답 특성 그래프는 노이만 KM184를 추종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날로그 레코딩 시절에는 악기와 마이크를 어느 정도 띄워놓고 룸의 앰비언스까지 함께 담는 방식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마이크 캡슐 자체가 완벽하게 플랫해야만 왜곡 없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에
디지털 레코딩 시절로 오면서 클로즈 마이킹 기법이 대세가 되면서
예를 들어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나 찰랑거리는 심벌의 질감이 선명하게 뚫고 나오도록
의도적인 프레즌스(Presence) 부스트를 더하게 되어 이 마이크가
악기 녹음의 역시 레퍼런스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MXL 551이 이를 추종하게 된 것입니다.
사운드캣이 전하는 초특급 실구매 꿀팁!
즉, 우리의 MXL 550은 노이만 U87AI의 응답 특성을 추종하고
MXL 551은 노이만 KM184의 응답 특성을 추종하는 성향을 가진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자, 성능도 좋고 구성도 지리는데... 가격을 들으면 더 까무러치실 겁니다.
이 마이크를 합쳐서 20만 원대 초반이라는 사실! (진짜 마이크 한 대 값이죠?)

하지만 사실 이 가성비 패키지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으니...
스스로 약점을 말씀드립니다 ㅠㅠ
바로 보컬용인 MXL 550에 '쇼크마운트'가 기본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제안하는 '20만 원대 무적의 풀세트 조합법'!
일단 정품 마이크 세트 확보!

사운드캣 공식 직영몰 '자운드'에서 안전하고 확실한 A/S가 보장되는 MXL 550/551 정품 세트를 겟합니다.
가성비 호환 쇼크마운트 추가하기!
MXL 550에 딱 맞는 가성비 짱짱한 호환 쇼크마운트를 싸게 파는 사이트로 들어가
단돈 몇만 원에 별도로 쏙 구입해 줍니다.
이렇게 두 가지를 조합하면?
총비용 단돈 25만 원 안팎으로 완벽한 라지 + 스몰 마이크 시스템을 내 방에 구축 완료! 대박이죠?

전 세계 형님들의 리얼 증언
"싼 게 비지떡 아니야?" 라고 의심하시는 분들을 위해,
까다롭기로 소문난 해외 엔지니어와 유저들의 생생한 내돈내산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해외 유저 1) "제가 진공관 마이크부터 수백만 원짜리 리본 마이크까지 다 써봤는데요. MXL 550 이 녀석은 진짜 물건입니다. 드럼 룸 마이크나 보컬에 쓰면 소리가 기가 막히게 선명해요. 프리앰프만 좋은 거 물려주면 고가 마이크 부럽지 않습니다. 최근에 드럼 오버헤드용으로 551을 세팅하려고 결국 이 패키지를 두 번째 재구매 했습니다. 가격이 그냥 깡패예요!"

(해외 싱어송라이터 2) "동네 악기점에서 반신반의하며 샀던 마이크예요. 최근 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대충 가이드(스크래치) 보컬이나 따두려고 550을 썼거든요? 그런데 웬걸... 소리가 너무 따뜻하고 예쁘게 뽑혀서 가이드 트랙을 그대로 앨범 최종 보컬 트랙으로 썼습니다! 중고역대에 살짝 이쁜 부스트가 있어서 보컬 녹음할 때 EQ 질을 거의 안 해도 됩니다. Neumann이나 AKG 같은 초고가 마이크는 아니지만, 홈레코딩에선 이만한 축복이 없네요."
최종 요약: 이런 분들은 고민 말고 지르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MXL 550/551 패키지, 어떤 분들에게 인생 장비가 될까요?
1인 싱어송라이터:

방구석에서 노래도 부르고 통기타도 동시에 고품질로 앙상블 녹음하고 싶으신 분!
크리에이터 & ASMR 유튜버
목소리는 550으로 묵직하게, 소품이나 효과음 소리는 551로 선명하고 맑게 따고 싶으신 분!
음향 전공 및 입문자
장비병에 걸려 처음부터 수백만 원을 탕진하기 전에,
똑똑하고 합리적인 MXL 550/551 패키지와 함께 여러분의 위대한 음악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의 음악 생활을 언제나 응원하는 사운드캣이었습니다.
다음에 더 재밌고 유익한 장비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