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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부장님,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회식 때 왜 마이크를 안 놓으셨는지!

사운드캣영업본부
20시간 16분전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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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오늘도 모니터 앞에서 기획서와 씨름하고 계실 대한민국 직장인 여러분들께

아주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 하나를 배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도 모니터 앞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실 직장인 여러분 계시죠?

혹시 사내 회식이나 모임 자리에서 전주만 흘러나오면 눈빛이 돌변하며 마이크를 잡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평소엔 얌전하고 조용하던 김 대리가 탬버린을 흔들며 무대를 찢어놓거나,

세상 엄하던 부장님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열창하는 그 신비로운 모습 말이죠.

솔직히 요즘 세대 직장인들의 마음속엔 "아… 오늘 회식은 언제 끝나지?"

"노래방은 그냥 패스하고 조용히 집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의 휴식을 중시하는 스마트한 현대인들에게는,

다 같이 모여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고 장단을 맞추는 문화가 가끔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도대체 왜 이렇게 음악과 춤에 진심인 걸까?"

그 비밀을 파헤치려 먼지 쌓인 역사책을 뒤져봤더니… 세상에, 이건 특정 세대나 개인의 취향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무려 수천 년 전부터 우리 조상님들이 핏줄에 깊숙이 새겨놓은 민족의 신호, 바로 '음주가무 DNA' 때문이었는데요!

오늘 역사적 팩트를 기반으로, 우리 민족이 왜 이토록 음악만 흐르면 에너지가 폭발하는지 그 유쾌한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중국 역사서에 박제된 부장님의 조상님들: '연쇄 축제마'의 후예

부장님이 회식 자리에서 2차, 3차를 외치며 밤새도록 노래하셔도 끄떡없는 이유!

그 든든한(?) 체력적 근거는 무려 2,000년 전 중국의 역사서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에 아주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여, 고구려, 동예, 마한 등을 가리지 않고 이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당시 중국인들은 비교적 정적이고, 앉아서 예법을 따지는 '선비 스타일'의 문화를 중시했다보니 이런 특이점을 기술한 것이죠.

당시 중국은 차를 마시는 문화가 발달해 있다 보니

그런 그들이 한반도 조상님들의 노는 모습을 직접 직관하고는,

"와… 이 사람들은 진짜 노는 스케일이 인류 역대급이다. 미쳤다."라며 경악과 감탄을 듬뿍 담아 리얼 후기를 남긴 것이죠.

요즘으로 치면 글로벌 초특급 인플루언서가 한국의 EDM 페스티벌이나 노래방 2차, 3차 문화를 취재해

전 세계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실시간 릴스로 박제해 버린 셈입니다.

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

<고구려 무용총 벽화>

부여의 경우 은력 정월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영고라는 행사에서 사람들이 연일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었다고 적혀 있으며, 고구려 역시 10월에 열리는 동맹이라는 제천행사를 설명하며 백성들이 노래와 춤을 좋아하여 밤이 되면 촌락마다 남녀가 모여 서로 노래하며 즐겼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역사 교과서에서 시험 문제로 많이 외우셨던 이 제천행사들, 이 행사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며칠 동안 모여서 끊임없이 먹고 마시며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연일음주가무)는 것입니다.

3박 4일 동안 잠도 안 자고 논스톱으로 돌아가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그게 바로 먼 조상님들이었던 겁니다!

이게 코첼라지

"일할 땐 빡세게 일하고, 놀 땐 영혼까지 끌어모아 노는" 화끈한 성격은 2000년 전부터 완성되어 있었던 거죠.

마한의 '스트리트 댄스 파이터'

특히 한반도 남쪽에 있던 마한 지역 사람들은 흥의 스케일이 더 어마어마했습니다.

봄에 씨 뿌리고 나서 한 판(5월), 가을에 추수 끝내고 나서 한 판(10월) 온 동네가 뒤집어졌는데요.

역사서에는 "수십 명이 줄을 지어 땅을 밟으며 손발을 맞추어 춤을 추었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문장을 잘 되짚어 보면 소름이 돋습니다.

수십 명이 대형을 맞춰 손발을 맞추는 춤,

이게 바로 현대 K-POP의 상징인 '칼군무'이자 콘서트장의 '단체 떼창', 그리고 클럽의 '떼춤'의 시초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클럽이나 페스티벌에서 음악에 몸을 맡겨 춤을 춘건! 단순한 막춤이 아니라,

마한 시대부터 내려온 유서 깊은 '전통 리듬 액션'이었던 것입니다.

2. 음악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만파식적(萬波息笛)' 경영학

그런데 말입니다...

과장, 부장님은 왜 하필 회사 사람들과 한데 모인 회식 자리에서 유독 마이크를 독점하시는 걸까요?

여기에는 단순히 개인의 유흥을 넘어서, 팀의 위기를 음악으로 극복하려 했던 고대 리더들의 고도의 '경영학적 서사'가 숨어 있습니다.

신라 신문왕 시절의 전설적인 설화, '만파식적(萬波息笛)'을 보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사 시간에 졸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만파식적!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직후 나랏일이 안팎으로 아주 복잡하고 어수선할 때,

신문왕이 동해의 용으로부터 신비한 대나무를 하나 얻어 피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피리가 가진 옵션과 효과가 가히 우주 최강 '치트키' 수준이었습니다.

 신화 속 만파식적의 리스크 관리 능력

국경에 적군이 쳐들어올 때 피리를 불면?

➔ 군사들이 알아서 퇴각함 (소리만으로 전쟁 종결!)

나라에 무서운 전염병이 돌 때 불면?

➔ 병이 씻은 듯이 나음 (국가적 힐링!)

극심한 가뭄이 들거나 장마가 심할 때 불면?

➔ 날씨가 거짓말처럼 정상으로 돌아옴

거친 바람이 불고 파도가 거세게 일 때 불면?

➔ 바다가 잔잔해짐

이 피리의 이름 뜻이 바로 "세상의 모든 거친 파도(만파)를 잠재우고 쉬게 하는(식) 피리(적)"입니다.

국가에 큰 리스크가 터졌을 때, 무력을 행사하거나 관료들을 모아 밤샘 끝장 토론을 한 게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해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평온을 되찾았다"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죠.

이 설화를 우리 직장 생활에 대입해 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매출 압박, 숨 막히는 마감 데드라인, 타 부서와의 피 터지는 의견 조율, 그리고 쌓여가는 피로 등 회사라는 거친 파도가 우리 팀을 삼킬 듯이 몰아칠 때…

부장님은 눈앞의 리스크를 직면하며 홀로 얼마나 가슴을 졸이셨을까요?

그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고 간 2차 노래방에서, 부장님은 우리 팀을 구하기 위해 마이크라는 이름의 '현대판 만파식적'을 쥐셨던 겁니다.

부장님이 목줄기를 세워가며 애절한 7080 발라드를 부르시거나 신나는 트로트를 열창하실 때,

사실은 우리 팀원들이 직장에서 받은 모든 스트레스와 불안감(만파)을 소리로 씻어내고 계셨던 것이죠.

음악의 힘으로 조직의 평화를 유지하려 했던 신라 시대의 지혜를, 부장님은 회식 자리에서 온몸으로 실천하고 계셨던 셈입니다 ㄷㄷ

3. 화랑의 '풍류(風流)'에서 K-POP까지 이어진 장인 정신

다시 돌아와서 우리 민족의 이 독하디독한 음악 사랑은 시대를 거듭하며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예술'이자 '문화적 인프라'로 세련되게 진화해 왔습니다.

신라 시대의 국가적 엘리트 청년 집단이었던 '화랑(花郞)'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은 매일 거친 연무장에서 칼싸움만 하던 삭막한 군인들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전국의 아름다운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시를 짓고,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풍류(風流)'를 통해 심신을 수련(?)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대형 기획사의 '글로벌 아이돌 연습생들이 단체로 야외 버스킹을 돌며 멘탈 트레이닝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받은 것'과 같습니다.

가야금 / 거문고

그뿐인가요? 가야의 가실왕이 대가야를 통합하기 위해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만든 '가야금',

고구려 왕산악의 '거문고' 등 우리 조상님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운드를 창조해 냈습니다.

악기가 이렇게 정교하게 발전했다는 것은,

그 음악을 소비하고 감상하던 당시 '리스너'들의 귀가 요즘 오디오 마니아들만큼이나 까다롭고 수준이 높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 시절부터 한반도의 리스너들이 ㄷㄷ

이러한 까다로운 음악적 안목이 고려의 향가, 조선 시대의 판소리와 남녀노소 누구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던 사물놀이를 거쳐

오늘날까지 끊기지 않고 도도하게 흘러왔습니다.

그리고 그 수천 년의 역사가 응축되어 마침내 폭발한 결과물이 바로 오늘날 전 세계 빌보드 차트를 집어삼키고 있는

K-POP

입니다.

 

 

BTS, 블랙핑크, 싸이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K-POP이 전 세계 팬들을 모아놓고 소름 돋는 '떼창'을 유도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절대 우연히 일어난 기적이 아닙니다.

제천행사 때부터 빌드업된 조상님들의 가무(歌舞) 짬바와 음악적 장인 정신이 현대의 세련된 비트를 만나 화려하게 꽃을 피운 필연적인 결과인 것이죠.

그리고 그 위대한 한국 대중음악사의 도도한 줄기 끝에, 지금 노래방 마이크를 소중하게 쥐고 있는 우리가 있는 겁니다.

우리의 주체할 수 없는 흥과 바이브, 심금을 울리는 노래는 결코 하루아침에 급조된 게 아니라,

반만년 동안 다져진 민족의 역사가 몸속 DNA에 발현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결론: "이제 마음껏 부르십시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서 네티즌들이 "우리 민족은 유전자에 가무가 각인되어 있다",

"동네마다 코인노래방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다"라며 농담처럼 던지는 재치 있는 말들이,

사실은 역사적으로 완벽히 증명되는 소름 돋는 팩트였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원래 음악을 온몸으로 사랑하고, 소리를 통해 갈등을 풀고 하나가 되는 위대한 민족이 맞았던 거죠.

가끔은 팍팍한 회사 일상과 야근 피로 때문에 모임이나 회식, 노래방 문화가 부담스럽고 "MBTI가 'I'라 기 빨린다"라며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당연히 억지로 참여할 필요도 없고, 개인의 휴식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하지만 우리 내면에는 언제든 타이밍만 맞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화끈하게 깨어날 준비가 된 '흥의 DNA'가 곤히 잠들어 있습니다.

평소엔 조용히 키보드를 두드리다가도 축제나 콘서트장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니 이번 주말에는, 혹은 조만간 있을 동료들과의 유쾌한 자리에서는 업무 스트레스와 걱정은 잠시 모니터 뒤로 던져버리고,

우리 민족의 찬란한 '현대판 만파식적 사운드'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힘든 회사 스트레스도, 마음의 고민도 시원한 음악 한 자락과 함께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직장인 여러분, 모두 우리 안의 '흥'을 저희 사운드캣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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