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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은 정말 십대들이 운영 하나요? (Teenage Engineering)

사운드캣영업본부
2026-07-10 15:35 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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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오늘 저희 사운드캣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음향인, 아티스트, 그리고

‘예쁜 쓰레기’가 아니라! 진짜 예쁘고 혁신적인 장비에 사족을 못 쓰시는 크리에이터 여러분께 가슴 뛰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음악과 디자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에서 한 번쯤 “저거… 장난감인가? 레고인가? 계산기인가?” 하며 스크롤을 멈춰본 적이 있을 겁니다.

네, 바로 그 브랜드입니다.

1. 북유럽 디자인의 거장과 엔지니어링의 만남

수많은 뮤지션의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고, 동시에 영혼까지 흔들어놓은

틴에이지 엔지니어링(teenage engineering).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의 역사를 파고들면 "아, 그래서 이 회사가 디자인을 이렇게 미치도록 잘 뽑는구나!" 하고 단번에 이해가 갑니다.

이 회사를 세운 수장, 제스퍼 쿠토프드(Jesper Kouthoofd)의 전직이 아주 화려하거든요.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이 환장하는 북유럽 감성의 끝판왕,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의 모태가 되는 스웨덴의 크리에이티브 집단 '아크네(ACNE)'를 1996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초기 창립 멤버 4명 중 한 명입니다.

광고와 패션판을 주름잡던 비주얼 마스터였던 거죠.

 

-아일릿 원희가 아크네 스튜디오의 2025 봄/여름 컬렉션을 입고 '보그 코리아' 6월호를 장식했다.

-24녀 9월 아크네 스튜디오에서 맞춤 제작한 옷을 입고 투어 공연을 펼친 트로이 시반.

그런 감각적인 형님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창고에 박혀서

"야, 우리 스타일로 진짜 재밌는 거 만드는 엔지니어링 회사 하나 차리자!" 하고

괴짜들을 모아 본격적으로 판을 짠 게 바로 이 회사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일반적인 제조 회사랑 돌아가는 꼴(?)이 완전히 다릅니다.

 

오직 "우리가 가슴 뛰고, 우리가 가지고 놀고 싶은가?"만 보고 밤새워 연구하는 고집불통 힙스터 집단이죠.

패션과 아트 디렉팅에 뿌리를 둔 대장 괴짜와 스웨덴 공대 엔지니어들이 만나서,

세상에 없던 '힙한 연구소'를 스톡홀름 한복판에 만들어버린 셈입니다.

자네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들어봤나?

예전에 사운드캣이 틴에이지 엔지니어링 디스트리뷰터이나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이유 때문에 잠시 놓았다가

사운드캣이 이 브랜드를 다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앞으로 이어질 ‘틴에이지 엔지니어링 시리즈 리뷰’의 서막으로,

이 회사가 도대체 어떤 회사이기에 전 세계가 이렇게 열광하는지 제대로 파헤쳐보겠습니다.

 

2. 이름은 ‘틴에이지(Teenage)’, 사실은?

처음 이 브랜드 이름을 들으면 “어라? 10대 영재들이 모여서 스타트업으로 대박 터트린 회사인가?”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됩니다. 혹은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처럼 반항적인 제품을 만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죠.

하지만 팩트 체크를 해보면 아주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은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Jesper Kouthoofd)를

비롯한 창립자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Jesper Kouthoofd

올해로 21년 차를 맞이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기업입니다. 이름만 ‘틴에이지’일 뿐,

사실은 내공이 아주 꽉 찬 ‘프로’ 엔지니어링 회사라는 거죠.

그렇다면 왜 이름을 틴에이지라고 지었을까요? Jesper는 SFMOMA 인터뷰에서,

'SFMOMA 인터뷰 기사(웹매거진)' 스웨덴 밴드 Soundtrack of Our Lives의 곡 ‘Teenage Angst’를 듣다가

우연히 “Teenage Engineering”으로 들렸다고 했습니다.

그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썼다고 하더라고요.

"It comes from a song... by a Swedish band called Soundtrack of Our Lives.

In the song 'Teenage Angst,' it sounded to me that he was singing 'teenage engineering.'

We were building a little device... and had to come up with a company name, and we picked teenage engineering."

· 스웨덴 록밴드 The Soundtrack of Our Lives의 곡 "Teenage Angst"를 듣고 있었다.

· Jesper의 귀에는 가사의 일부가 "Teenage Engineering"처럼 들렸다.

· 마침 회사를 만들던 시기였고, 그 이름이 마음에 들어 그대로 Teenage Engineering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름이 단순한 우연으로 끝나지 않은 이유는, 회사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 때문입니다.

Jesper는 이렇게 말합니다.

“10대 때처럼 계속 호기심을 가지고, 순수하게, 일단 저지르고 보는 태도를 잃지 말자.”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은 지금까지도 이 태도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2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때묻지 않은 어른들’처럼 새로운 걸 시도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만들어보는 문화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이 철학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터 드러납니다.

이 만화는

"왜 업데이트가 이렇게 늦냐?"

라고 말하는 사용자들에게,

"사실 개발자들은 몇 달 동안 죽어라 고생해서 업데이트를 만들고 있다."

라는 내용을 중세 기사에게 쫓기는 판타지로 과장해서 표현한 유머입니다.

즉, 업데이트를 독촉하는 유저들 = 중세 기사, 개발자 = 밤샘하는 엔지니어라는 설정의 자학 개그라고 보면 됩니다.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소개할 때도 이런 식의 유머러스한 만화를 직접 그려서 올립니다.

EP–1320 Medieval을 소개하는 만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유머를 섞어 제품을 알리는 방식은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문화예요.

진지한 기술 설명 대신 자조적이고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이 태도가,

바로 ‘10대의 순수한 모험심을 잃지 말자’는 그들의 모토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미니멀리즘과 원색의 완벽한 조화, 이게 진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틴에이지 제품을 처음 보면 대부분 “와… 진짜 예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스웨덴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디자인 DNA 때문입니다.

저는 스칸디나비인 스타일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바로

앱솔루트 보드카 입니다만...

어쩐지, 술을 좋아하더라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특징은..

  • 불필요한 장식은 과감히 제거

  • 가장 기본적인 기하학적 형태(네모, 세모, 동그라미)만 사용

  • 여기에 레고나 빈티지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원색(RAL 컬러)을 콕콕 박아 넣음

이것이 KPOP이나 K드라마와 같은 스웨덴의 정체성이에요.

어쩌면 스웨덴 국기랑도 비슷하네요.

결과물은 놀랍습니다.

제품을 켜지 않고 그냥 책상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수준이죠.

‘음악 장비계의 애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니,

애플보다 더 과감하고, 더 장난기 있고, 더 예술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이 무조건 화려한 원색만 고집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무채색(블랙·화이트·그레이) 분야에서는

진짜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OP–XY예요.

 

OP–XY

전체가 올 블랙으로 통일되어 있으면서도 중앙에 그레이스케일 그라데이션이 들어가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흑백 그래픽만

사용하면서 레코딩이나 파라미터 락 시에만 밝은 레드 포인트를 넣었습니다.

OP-1 Field와 정확히 같은 크기지만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디자인은 공식 설명처럼 “minimal. it’s efficient. it’s sexy.”

그 자체예요. 올 블랙 하나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세련됨을 동시에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이렇게 무채색만으로도 극도로 세련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능력,

그리고 필요한 순간에만 컬러 포인트를 정확히 넣는 감각이 틴에이지 디자인의 진짜 강점입니다.

(위 사진 바로 그 유명한 OP-1 Field입니다. 켜지 않아도 예술 작품 같죠?)

OP-1 Field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와 실버 톤 베이스에 컬러풀한

노브를 정확히 배치해 시각적 피로 없이도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EP–40 Riddim은 크림 베이스에 그린 패널과 오렌지·그린 포인트 컬러를 영리하게 조합했는데,

레게·덥 콘셉트와도 잘 어우러지면서도 전혀 산만하지 않습니다.

올 블랙이나 미니멀 그레이 톤만으로 나온 제품들도 있는데,

이 경우엔 오히려 더 고급스럽고 차분한 존재감이 살아납니다.

이렇게 무채색을 베이스로 하면서 색을 영리하게 얹는 능력,

그리고 여러 색이 들어가는 제품의 컬러 조합이 예술 수준이라는 점이 틴에이지 디자인의 진짜 강점입니다.

4. “악기를 샀는데 미술관이 따라온다?”

Teenage Engineering의 대표 작품 Choir (나무 인형 소닉 스컬프처)

대부분의 음향 장비는 스튜디오 구석이나 무대 뒤편에 처박혀 있습니다.

하지만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은 다릅니다. 이들의 제품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SFMOMA “Art of Noise” 전시 현장 (2024년)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이 전시장 분위기와 청음 공간 디자인에 참여한 전시입니다. 파란색 톤의 몰입형 공간과 좌석 배치가 특징이에요.

(파란 벽면에 앨범 커버·포스터가 빼곡하고, 바닥에 파란 좌석이 설치된 모습. 틴에이지가 디자인한 청음·휴식 공간입니다.)

Cooper Hewitt “Art of Noise” 전시 현장 (2025~2026년)

(파란 벽과 좌석 배치가 SFMOMA와 비슷한 스타일로, 틴에이지의 미니멀+컬러풀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여기서는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이 전시 전체 환경 디자인을 공식적으로 담당했습니다.

인터랙티브 좌석과 오디오 재생 장치를 직접 디자인했어요.

뉴욕 쿠퍼 휴잇 스미스소니언 디자인 박물관(Cooper Hewitt)에서 정식으로 전시된 적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Art of Noise’ 전시에서는 Teenage Engineering이 전시장 전체 환경 디자인까지 담당했고,

나무 인형 모양의 Choir라는 작품을 당당히 예술 작품으로 선보였습니다.

악기를 샀는데 뉴욕·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감성까지 덤으로 따라오는 셈이니,

디자인에 민감한 아티스트들이 왜 이 브랜드에 열광하는지 이제 이해가 가시죠?

5. 그래서 이 제품들, 실제로 어디에 쓰면 좋을까?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쁜 건 알겠는데… 장난감인가? 전문가용인가?

”저희 사운드캣이 솔직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영감이 바닥난 프로듀서 & 스튜디오 작업자

DAW 앞에 앉아 마우스만 클릭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손가락이 무뎌지고, 아이디어가 고갈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 때 틴에이지 장비를 만지기 시작하면 뇌의 다른 영역이 깨어납니다.

OP-1 Field나 EP–40 Riddim처럼 손으로 직접 돌리고 누르고 샘플링하는 행위 자체가 새로운 루프와 멜로디를 끌어내죠.

특히 OP–XY처럼 강력한 시퀀서가 들어간 제품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진짜 영감 제조기이자 창작의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이거 가지고 놀다 보니 갑자기 곡이 나왔어”라는 후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라이브 퍼포머 & 무대 위 아티스트

스튜디오에서는 멋진데, 무대에서는 어떻게 쓰냐고요?

틴에이지 제품들은 라이브에서도 진가를 발휘합니다.

OP–XY는 16트랙 시퀀서에 Punch-in FX, Brain™ 같은 실시간 퍼포먼스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즉흥적인 변주와 패턴 변경이 매우 빠릅니다. EP–40 Riddim처럼 레게/덥 특화 제품은 라이브에서 즉시 루프를 쌓고, 덥 사이렌을 실시간으로 조작하며 관객과 소통하기 좋습니다.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작고 가벼운 기기 하나로 풍부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캠핑·카페·여행 노마드 크리에이터

OP-1

OP–XY

 

Computer–1

“집 밖에서 작업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극강의 휴대성을 자랑합니다.

OP-1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고, OP–XY도 같은 크기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합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도 길어서 카페, 캠핑장, 기차 안 어디서든 바로 작업할 수 있죠.

EP–1320 Medieval처럼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도 마찬가지예요.

EP–1320

중세 사운드가 잔뜩 들어간 이 작은 기기는 여행지에서 특별한 분위기와 영감을 더해줍니다.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까지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의 장비 없이도 바로 소리를 만들고 녹음할 수 있죠.

“나 지금 야외에서 엄청 개성 있게 작업 중이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정말 잘 맞는 제품입니다.

데스크테리어 & 디자인 덕후, 장비 수집가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제품들입니다. OP–XY처럼 올 블랙에 그레이스케일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제품은 미니멀한 데스크테리어와도 잘 어울리고,

EP–40 Riddim처럼 크림+그린+오렌지 조합은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단순히 ‘예쁜 장비’를 넘어, 만지는 행위 자체에서 시각적·촉각적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소유욕 자극제이자 예술 작품입니다.

“남들과 똑같은 장비는 싫다”는 분들에게 특히 강력 추천합니다.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찾는 사람 & 초보~중급 크리에이터

기존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만 작업하던 사람들이 “하드웨어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고 할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브랜드가 틴에이지입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켜서 쓸 수 있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금방 재미를 붙입니다.

동시에 OP–XY처럼 고급 기능이 필요한 사람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깊이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초보자도 쉽게, 고수도 깊게 즐길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

 

마무리하며

TP–7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10대의 순수함과 모험심’을 잃지 않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괴짜 같은 회사,

틴에이지 엔지니어링.

이제 해외 직구로 조마조마하게 기다리거나, 고장 나면 AS 때문에 눈물 흘릴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 사운드캣이 정식 디스트리뷰터(공식 수입원)로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이 매력적인 회사의 제품들을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이니까요!

오늘은 이 대단한 회사에 대한 '맛보기 소개'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이들이 만든 독창적인 장비들을 하나씩 뜯어보는 '사운드캣의 블록버스터급 시리즈 리뷰' 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사운드캣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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