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은 하나인데, 왜 음악 프로그램(DAW)은 여러 개일까? > 소식

본문 바로가기

소식

with Soundcat

MAKE & PLAY

[ETC] 포토샵은 하나인데, 왜 음악 프로그램(DAW)은 여러 개일까?

사운드캣영업본부
2026-06-19 09:11 6 0

본문

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보통 디자이너들에게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안 쓰면 뭐 써요?"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어... 피그마? 아니면 대체할 게 없는데요"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윈도우 그림판?

어도비가 업계 표준을 넘어 생태계 자체를 독점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음악 장비가 가득한 스튜디오에 가서 작곡가들에게 "무슨 프로그램 쓰세요?"라고 물어보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큐베이스, 로직, 에이블톤 라이브, FL 스튜디오, 프로툴즈, 스튜디오 원 등 온갖 이름이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죠.

왜 오디오 시장은 포토샵 같은 절대 강자가 나타나 독점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건 음악 소프트웨어 만드는 회사는 악날한 어도비 같은 회사가 없기...

 

사실 과거에는 음향 업계에도 어도비 못지않은 절대 권력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녹음실의 터줏대감, 프로툴즈(Pro Tools)였죠.

과거의 프로툴즈는 아무 컴퓨터에서나 가볍게 켜지는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반드시 수천만 원을 호호가하는 전용 DSP 하드웨어(컴퓨터의 CPU 대신 소리를 전문적으로 계산해 주는 고가의 전용 카드)를 컴퓨터 본체에 꽂아야만 '제대로' 돌아가는 무시무시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즉, 오디오 소프트웨어는 태생부터 하드웨어(음향 장비)와 뗄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컴퓨터 본체의 성능이 무지막지하게 좋아지면서, 굳이 비싼 전용 카드가 없어도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프로툴즈가 쳐놓았던 높은 진입 장벽이 허물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개성 넘치는 DAW들이 각자의 치명적인 무기를 들고 왕좌를 노리며 춘추전국시대의 서막을 열게 됩니다. 

 개성 폭발! 시장을 사분학(四分割)한 4대 천왕의 매력 비교

일본에서는 이외에도 Fender Studio (구, Studio One)도 존재감이 있습니다.

현재 DAW 시장은 유저의 작업 스타일, 선호하는 워크플로우,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장르의 음악을 만드느냐'에 따라 시장이 철저하게 쪼개져 있습니다.

각 진영을 이끄는 대표 강자 4인방의 서사를 살펴보면 과점이 불가능한 이유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큐베이스 (Cubase) : 전통의 명가, 미디(MIDI)의 교과서 

1989년 독일 스테인버그(Steinberg)사에서 처음 탄생한 큐베이스는 현재 세계적인 악기 기업 야마하(YAMAHA)의 자회사입니다.

우리가 음악 할 때 컴퓨터와 장비를 연결해 주는 필수 규격인 ASIO 드라이버를 만든 고향이기도 하죠.

개발 본사는 여전히 독일에 두고 유구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표 하나하나를 칼같이 제어하는 정교한 미디 편집 기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MIDI 규약을 만든 이웃 나라 일본에서 점유율 조사를 하면 압도적인 1위로 꼽히죠.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