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veE] Expressive E Osmose CE 공개, Osmose의 표현력을 담은 MPE MIDI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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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Expressive E가 새로운 익스프레시브 MIDI 컨트롤러 Osmose CE를 공개했습니다.
Osmose CE는 기존 Osmose Synthesizer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익스프레시브 키베드 기술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내장 신스 엔진 중심의 독립형 악기가 아닌 DAW, 플러그인, 하드웨어 신스 제어에 초점을 맞춘 컨트롤러 에디션입니다. 공식 페이지에서도 Osmose CE를 “Osmose의 컨트롤러 에디션”으로 소개하며, 기존 Osmose Synth와 동일한 익스프레시브 키베드를 탑재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 Osmose가 하나의 독립적인 익스프레시브 신시사이저에 가까웠다면, Osmose CE는 컴퓨터 기반 음악 제작 환경 안에서 Osmose 특유의 연주 표현력을 더욱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한 건반, 전혀 다른 표현력

Osmose CE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MIDI 키보드처럼 익숙하게 연주할 수 있으면서도, 건반 하나하나가 훨씬 더 다양한 움직임과 뉘앙스에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Expressive E에 따르면 Osmose CE는 Tap, Press, Pitch Bend, Vibrato, Shake, Strum, Expressive Note-Off와 같은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합니다. 단순히 건반을 누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누르는 압력, 좌우 움직임, 릴리즈 방식까지 사운드 표현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코드 안의 특정 음만 살짝 벤딩하거나, 건반 위에서 직접 비브라토를 만들거나, 손끝의 압력으로 사운드의 질감과 움직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MIDI 컨트롤러에서는 별도의 휠, 페달, 오토메이션으로 보완해야 했던 표현들이 Osmose CE에서는 건반 연주 자체에 자연스럽게 통합됩니다.
Osmose CE는 무엇이 다른가?

기존 Osmose Synthesizer와 Osmose CE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운드가 어디에 있는가”입니다.
Osmose Synthesizer는 자체 내장 사운드 엔진을 갖춘 독립형 익스프레시브 악기입니다. 반면 Osmose CE는 DAW와 플러그인 셋업을 위한 컨트롤러로 설계되었으며, 소프트웨어 악기와 하드웨어 신스를 제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공식 비교표에서도 Osmose CE는 DAW와 플러그인 셋업에 적합하며, Osmose Synth는 독립적인 연주와 스테이지 퍼포먼스에 적합한 모델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즉, 이미 Ableton Live, Logic Pro, Cubase, Bitwig 등 DAW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는 프로듀서라면 Osmose CE는 훨씬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독립형 신스를 추가하는 개념이 아니라, 지금 사용 중인 제작 환경에 Osmose의 표현력을 더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플러그인과 하드웨어 신스도 더 표현력 있게

Osmose CE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MPE 전용 컨트롤러라는 점에만 있지 않습니다.
Expressive E는 Osmose CE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플러그인과 하드웨어 신스도 더욱 표현력 있는 방식으로 다룰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네이티브 MPE를 지원하지 않는 악기라도, 기존 셋업을 완전히 바꾸지 않고 Osmose CE의 표현력을 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다양한 가상악기, 신스 플러그인, 하드웨어 신스를 보유한 사용자에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작업 환경을 더 섬세하고 유기적인 연주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trl-e, 900개 이상의 익스프레시브 프리셋

Osmose CE에는 Expressive E의 무료 동반 소프트웨어 Ctrl-e가 포함됩니다.
Ctrl-e는 Osmose CE를 위한 익스프레시브 사운드 생태계로, 900개 이상의 프리셋을 제공합니다. 이 프리셋들은 단순히 소리를 많이 담아놓은 라이브러리가 아니라, Osmose 키베드의 제스처와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설계된 사운드입니다. 공식 상세페이지에 따르면 각 프리셋에는 Ctrl-e를 통해 8개의 매크로가 미리 매핑되어 있습니다.
해외 음악 장비 매체 MusicRadar 역시 Ctrl-e가 Expressive E 자체 사운드 엔진뿐 아니라 Synapse Audio, AAS, Kilohearts, GForce, Dawesome, Vital 등 여러 개발사의 사운드 엔진을 기반으로 구성된다고 소개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복잡한 매핑이나 설정 과정 없이, Osmose CE를 연결하고 바로 익스프레시브 사운드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디자인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더 깊은 표현의 출발점이 되고,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는 Osmose CE의 가능성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진입점이 됩니다.
Press Glide와 MPE Arpeggiator

Osmose CE에는 연주 표현을 확장하는 퍼포먼스 툴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은 Press Glide와 MPE Arpeggiator입니다.
Press Glide는 일반적인 포르타멘토처럼 고정된 시간값에 따라 음이 이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건반을 누르는 압력에 따라 음 사이의 글라이드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Expressive E는 이를 Osmose에서만 가능한 독창적인 제스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MPE Arpeggiator는 코드 안의 각 음이 독립성을 유지한 채 변화하는 패턴을 만들 수 있는 기능입니다.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MPE와 일반 MIDI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아르페지오를 넘어 더 입체적이고 살아 움직이는 듯한 패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신스 리드, 패드, 베이스, 스트링, 브라스, 앰비언트, 시네마틱 사운드 디자인처럼 미세한 뉘앙스가 중요한 작업에서 Osmose CE의 장점을 더욱 크게 보여줍니다.
DAW 컨트롤까지 고려한 제작형 키보드

Osmose CE는 단순히 연주 표현만을 위한 컨트롤러가 아닙니다.
공식 사양 기준 Osmose CE는 MPE Controller, Traditional MIDI Controller, DAW Controller 구성을 지원합니다. 즉, MPE 악기 제어는 물론 일반 MIDI 컨트롤러, DAW 컨트롤러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DAW 컨트롤 기능 역시 작업 흐름에 맞춰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랜스포트, 트랙 및 디바이스 내비게이션, 클립 제어, 믹서의 볼륨·팬·센드·뮤트·솔로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자동 DAW 감지를 통해 빠른 통합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식 지원 DAW는 Live 12+, Cubase 15+, Bitwig 5+, Logic Pro 12+입니다.
이는 Osmose CE가 단순한 “특수한 키보드”가 아니라, 실제 작곡과 프로덕션 워크플로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작형 컨트롤러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49건반과 61건반, 두 가지 모델

Osmose CE는 49건반 모델과 61건반 모델로 제공됩니다.
두 모델 모두 음 하나하나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익스프레시브 키베드를 탑재했으며, 인터페이스는 7개의 노브/인코더, 9개의 버튼, 4.3인치 컬러 LCD, 피치 및 모듈레이션 슬라이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결 단자는 DIN MIDI In, DIN MIDI Out/Thru, USB-C, 2개의 할당 가능한 페달 입력을 지원하며, 전원은 USB-C Power Delivery 5V/3.0A 방식입니다.

외관은 화이트 알루미늄 상판과 블랙 베이스 조합으로 구성되며, 공식 정보 기준 Expressive E가 폴란드에서 제조합니다. 크기와 무게는 Osmose CE 49가 9 × 30 × 89.5cm, 10kg, Osmose CE 61이 9 × 30 × 106cm, 11kg입니다. 해외 공식 MSRP는 Osmose CE 49가 €999, Osmose CE 61이 €1,199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왜 Osmose CE가 주목받는가?

Osmose CE의 핵심은 “건반 연주를 다시 표현의 중심으로 가져온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MIDI 키보드에서는 벨로시티, 애프터터치, 모듈레이션 휠, 피치 휠, 페달, DAW 오토메이션을 조합해야 원하는 표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면 Osmose CE는 이러한 표현의 상당 부분을 건반 자체의 움직임으로 끌어옵니다.
손끝으로 누르고, 밀고, 흔들고, 떼는 동작이 곧 사운드의 움직임이 됩니다.
이 방식은 특히 전자음악, 영화음악, 게임음악, 앰비언트, 사운드 디자인, 실험적인 퍼포먼스에서 강력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피아노형 건반에 익숙한 연주자에게는 기존의 연주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깊은 표현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Expressive E Osmose CE는 단순히 기존 Osmose Synthesizer의 가격 접근성을 낮춘 버전이라기보다, Osmose의 핵심인 익스프레시브 키베드 경험을 DAW와 플러그인 중심의 현대적인 음악 제작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컨트롤러 에디션입니다.
동일한 익스프레시브 키베드, Ctrl-e 기반의 900개 이상 프리셋, 기존 플러그인 및 하드웨어 신스와의 확장성, Press Glide와 MPE Arpeggiator, DAW 컨트롤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Osmose CE는 기존 MIDI 컨트롤러 시장에서 매우 뚜렷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반을 단순한 입력 장치가 아니라 하나의 표현 악기로 사용하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Expressive E Osmose CE는 충분히 주목할 만한 신제품입니다.
국내 출시 및 관련 정보는 추후 확인되는 대로 사운드캣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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