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E] RODE의 다양한 꿀템 악세사리들 2/2 (케이블, 젠더, 어댑터 등등), RØ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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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RODE는 스튜디오, 방송 음향장비인 카메라 마이크. 콘덴서 마이크, 오디오 인터페이스뿐 아니라 마이크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까지 제공하여 RODE 제품 하나만 잘 구비해 놓으면 여러 용도로 응용하며 사용하거나 최상의 퀄리티와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늘은 지난 1편에 이어 2편입니다. 지난 1편 글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크로마키로 제거할 수 있는 VM-NTG 윈드쉴드 WS-Chroma
크로마키 스크린은 뒷배경을 변경하거나 혹은 배경을 없애고, 다른 화면과 합성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기법입니다. 특히 요즘 인터넷 방송 시에 스트리머와 방송 화면을 합성해 몰입도를 높이는데 굉장히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때 마이크가 배우 또는 스트리머 가까이 위치하게 되면 영상에 같이 잡히게 되는데 이를 나중에 한 프레임 씩 편집하며 제거하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방법 외에도 마이크를 손쉽게 화면에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크로마키 스크린의 색상과 동일한 윈드실드와 같은 악세서리를 사용한다면 마이크를 가리는 별도의 편집 없이도 크로마키 화면에서 마이크를 손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WS-Chroma는 크로마키 스크린의 색인 녹색, 파란색과 일치하게 제작되어 마이크에 씌우게 되면 윈드실드의 효과는 물론 마이크를 크로마키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울 수 있어 마이크가 영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도움 없이도 라발리에 마이크를 쉽게!! Mic Drop
라발리에 마이크는 얼굴에 부착하거나 옷깃에 걸어 사용하는 초소형의 마이크입니다. 라발리에의 사용 목적은 마이크를 최소한으로 노출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1순위이기 때문에 마이크 라인까지 가려서 사용해야 정석입니다. 이를 위해 마이크를 원하는 부위에 장착한 다음에는 옷 안으로 숨겨서 무선 팩에 연결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이크 라인을 옷 안에 넣어 빼는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습니다. 특히 무대 의상의 경우 굉장히 복잡한 모양새를 한 경우가 굉장히 많아 더욱 난도가 높아 혼자 라발리에 마이크를 착용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공연장 같은 곳에서 라발리에 마이크를 장착해 주는 알바생(?)을 고용하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의 경우 라발리에 마이크 한번 착용하기 위해 알바생을 고용하거나 옆 사람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곤란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혼자 어떻게든 착용해야 하는데 이를 도와주는 것이 바로 Mic Drop입니다.
Mic Drop은 라발리에 마이크의 3.5mm 잭 부근에 걸쳐지도록 설계된 무게추로 Mic Drop을 장착 후 옷 위에서 아래로 마이크 라인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주기 때문에 쉽게 혼자서 라발리에 마이크를 옷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마이크 라인 정리가 완료된 뒤 Mic Drop을 제거하고 라발리에의 단자를 무선 팩에 연결하여 주시면 쉽게 라발리에 마이크 라인 정리를 혼자 할 수 있습니다.
콜드슈 개수가 아쉬울 때 듀얼 콜드 슈 마운트 DCS-1
야외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되면 각종 촬영 장비를 슈마운드에 연결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요즘은 휴대폰 거치대에도 콜드슈 마운트가 하나씩은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마운트를 통해 여러 추가 촬영 장비를 거치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이크를 콜드슈에 거치해 촬영 영상의 음성을 더 좋은 음질로 입력하기 위해 거치합니다. 하지만 어두운 곳이나 얼굴에 그림자가 지는 경우 조명을 추가적으로 장착하여 사용하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치대의 콜드슈 마운트의 개수는 보통 1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마이크를 걸면 조명을 거치하기 굉장히 곤란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조명을 적당히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기동성이 굉장히 떨어지고 불편하며 보기에도 좋기 않습니다. 이때 DCS-1과 같은 듀얼 콜드슈 마운트를 사용한다면 콜드슈 개수가 한 개 늘어나 마이크뿐 아니라 조명까지 마운트에 장착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콜드슈 마운트에 거치되는 조명을 구비하셨다면 DCS-1도 같이 함께 구비하셔서 조명을 옷에 걸거나 손에 들고 촬영하는 불편 없이 거치대의 콜드슈에 마이크와 동시에 장착해 깔끔하고 편리한 촬영 장비 세팅을 만들 수 있는 굉장히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혹은 위에 보이는 이미지처럼 비디오 마이크 2개를 스테레오로 연결하여 장착하면 앞, 뒤 전방위적으로 음원을 입력하실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영화 촬영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Boompole 시리즈
드라마 혹은 영화 촬영 현장을 구경하다 보면 마이크맨이 기다란 장대에 샷건 마이크를 매달고 배우들의 목소리를 입력받는 장면은 굉장히 낯익은 장면입니다. 붐폴을 사용하는 이유는 원거리에서 마이크를 최대한 음원에 가깝게 배치해 양질의 소리를 얻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마이크를 최대한 음원에 가깝게 붙이면 주변 노이즈 대비 음원의 소리가 더욱 크게 들어오고 전체 소리에 음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므로 노이즈 없이 깨끗한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촬영 모델의 목소리가 굉장히 중요한 영상을 촬영할 경우 붐폴은 근본적으로 깔끔한 소리를 받아낼 수 있는 필수 장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붐풀의 길이는 보통 2-3미터 정도 되고 촬영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계속 들고 있어야 되어 굉장히 힘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장시간 촬영이 계획되어 있다면 최대한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는 무게가 가벼운 붐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RODE에서 출시되는 붐폴 시리즈는 길이별, 소재별로 붐폴의 모델을 나누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3m 급인 일반 붐폴과 2m 급에 두께 차이가 있는 미니, 마이크로로 모델이 나뉘며 소재에 따라 가벼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모델에는 프로라는 단어가 추가됩니다. 현재 판매되는 붐폴의 종류는 총 5가지가 있습니다.
사양/제품 |
Boompole |
Boompole Pro |
Boompole mini |
Boompole Micro |
Micro Boompole Pro |
길이 (접었을 때) |
855mm |
810mm |
840mm |
844mm |
844mm |
길이 (폈을 때) |
3232.5mm |
3000mm |
2050mm |
2000mm |
2200mm |
무게 |
950g |
535g |
590g |
396g |
126g |
소재 |
알루미늄 |
카본 파이버 |
알루미늄, 고무마감 |
알루미늄 |
카본 파이버 |
가격 |
171,000 |
330,000 |
147,000 |
68,000 |
147,000 |
Wireless go 마이크를 구분하기 쉽게 해주는 Colors 2
로데의 와이어리스 시스템은 작은 크기, 안정성, 좋은 마이크 음질을 가지고 있는 촬영용 소형 무선마이크입니다. 와이어리스는 Wireless go 2 모델부터 1개의 수신기에 2개의 송신기가 페어링 되기 시작했는데 송신기의 모양이 동일하여 바쁘게 촬영하다 보면 촬영 스텝들도 모르게 촬영 모델의 마이크 송신기가 바뀌어 녹음된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운드캣 홍보실에서 유튜브 영상 촬영할 때에도 각 모델에 맞춰 세팅을 진행했는데 마이크 송신기가 바뀌어 녹음이 잘못되는 경우가 발생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 송신기에 'TX1, TX2라고 마이크 클릿 부분에 적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구분은 가지만 눈에 확 띄지는 않아 송신기 번호를 항상 확인합니다. 뭔가 눈에 확 띄는 구별 악세사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Colors 2'는 기회가 되면 홍보실에서도 실제 사용해 보고자 하는 악세사리입니다.
Colors2는 와이어리스 고 2의 클립에 형광 계열의 색으로 되어 있어 뒷면만 보고 쉽게 구분이 가능하며 라발리에고(lavalier go)에의 윈드쉴드와 3.5mm 단자에도 장착할 수 있어 라발리에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시인성이 좋아 한눈에 구별하실 수 있습니다. 2개 이상의 와이어리스 마이크 송신기를 쉽게 구별하고 싶으신 분에게는 꼭 필요한 악세라리라고 생각됩니다. 홍보실도 조만간 Colors2를 받아서 실제 사용해 보고자 합니다.
악세사리를 사용해 내 RODE 장비를 효율적으로
다른 브랜드의 촬영 장비 대비 RODE 촬영 장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각 제품마다 다양한 악세사리가 구비되어 있어 상황에 알맞은 악세사리를 찾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악세사리가 장비의 사용 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에 두 개의 장비를 구입하여 사용할 상황을 하나의 장비로 커버하거나 장비를 사용하는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돈값 한다는 느낌이 바로 이러한 상황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RODE의 장비를 가지고 계시다면 나에게 맞는 악세사리가 있는지 검색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에게 딱 맞는 악세사리를 찾아 사용하신다면 내 RODE의 장비는 지금보다 훨씬 돈값 하는 제품으로 변해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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