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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실험적 뮤지션들의 AI 음악 작곡에 대한 새로운 시각

사운드캣영업본부
2024-06-19 15:53 27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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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도로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야간 촬영

프로이센 왕국의 통일로 1871년 독일 제국의 수도가 된 베를린(Berlin)은 분단 시절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며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면서 지금은 통일된 독일의 수도입니다.  


독일은 전자음악의 본거지로 불리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테크노 음악이 크라프트베르크에 의해서 이곳에서 시작되었고.. 많은 신디사이저 업체들 그리고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시작점이며, 지금도 현존하고 있습니다. 

 

전자음악의 아버지 크라프트베르크 (Kraftwerk)

대표적으로 독일을 본사로 두었거나 시작한 컴퓨터 음악 관련 기업은 네이티브 인스트루먼트(Native Instruments), 에이블톤(Ablton), ADAM Audio, Magix 등으로 현재 이 회사들은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큐베이스(Cubase)를 만든 스테인버그도 독일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의 유명한 신디사이저 업체인 Waldorf, 오디오 인터페이스 업체인 RME도 있습니다.    사운드캣 거래처만 해도 상당해서 사운드캣에는 독일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독일인 대부분이 영어를 아주 수준급으로 구사하기도 하지만요. 

 

< 스테인버그가 위치한 Hamburg, 베를린 위쪽에 있다. >

이러한 근본으로 인해서 매년 열리는 SUPERBOOTH가 독일에서 열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일지 모릅니다.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SUPERBOOTH 24 >

특히 독일 베를린에는 수많은 전자 음악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있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포함합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전자 음악(컴퓨터 음악을 포괄한다고 생각하는)을 선도한 독일에서 최근 suno나 udio를 필두로한 AI 음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직은 실험적이지만, 새로운 시각을 가진 뮤지션들도 있습니다.


Moisés Horta Valenzuela

멕시코 출신의 모리세스 호르타 발렌쥬엘라는 헥소로시모스(Hexorcismos)라는 가명으로 AI 기반의 앨범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Hexorcismos

발렌주엘라는 "베를린에는 음악에 대해 열려 있습니다"라고 도시에서의 경험에 대해 말합니다. “이곳에서 유럽 전역과 전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며 모두가 사운드 제작에 대한 매우 독특한 접근 방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의 최근 작업은 뉴럴 오디오 합성 엔진인 Semilla AI을 이용한 작업입니다.   남아메리카의 씨앗(SEED, 우리가 시드머니 할 때 그 시드) 던지기 관행에서 영감을 얻은 Semilla AI는 무작위 한 시드를 네트워크에 주입하여 무작위 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이중 의미 있는 부분을 조합하여 음악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https://semilla.ai/

발렌쥬엘라는 이 Semilla AI를 이용하여 앨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https://otherpeople.bandcamp.com/track/el-irreal-veintiuno-interferencias

발렌쥬엘라는 모든 AI에 입력한 데이터를 선별 AI에 주입했으며,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작업을 하였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온 데이터는 작업한 아티스트에 귀속된다고 강조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생성형 오디오 엔진 즉, TEXT로 "신나는 음악을 만들어줘"라고 해서 만들어진 음악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그는 대로 그러한 음악의 배경이 기존에 만들어진 대부분은 저작자가 동의 되지 않은 것을 가져다 만든다면서 자신이 Semilla AI를 통해서 만드는 것은 마치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악기처럼 사용했다고 강조합니다.

실험적 뮤지션 Portrait XO는 미국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왔는데 에이블톤, 네이티브 인스트루먼트 등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력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항상 새로운 도구와 새로운 음악 제작 방식을 찾고 있는 Portrait XO는 무한 데스 메탈 오디오를 생성하는 DADABOTs의 CJ Carr에게 데이터를 공유 받은 후 AI의 창의적인 잠재력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s://dadabots.com/

“AI의 소리는 나에게 너무나 새로운 것이었습니다.”라고 그녀는 회상합니다. "DADABOTS가 내 전체 정체성, 작곡가로서의 나 자신과의 관계, 내 목소리에 대한 좌절감을 모두 해킹하여 수십억 조각으로 산산조각 낸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2022년 AI를 이용하여 Wire라는 데뷔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비 상업적 오픈형 음악 AI를 만들려던 시도도 있습니다. 

 

https://ktonal.com/

KTONAL(크토날)이라는 조금은 개방적인 오픈소스 AI를 만드는 작고가 그룹이 있습니다. 크토날은 생성형 AI들이 기존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모델링 하여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작곡가 스스로가 만든 음악을 바탕으로 AI를 구동하는 방식의 AI를 추구합니다.   

크토날 홈페이지에 보면 "우리는 개발자의 관점과 현대 작곡가의 관심을 결합합니다. AI는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주지만 실험적인 예술적 용도에 맞춰진 시스템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사운드와 음악을 위한 AI/딥 러닝 시스템은 규모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들며 개인화하기 어렵습니다. 그거 짜증나... 우리는 우리 자신의 업무와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접근 가능한 오픈 소스 도구를 개발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AI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또는 작곡가를 창의성 침해 등에 대한 반발도 아직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직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AI로 음악을 만드는 것은 중세 시대 연금술과 같아

그들은 이렇게 AI로 음악을 만드는 과정이 중세 시대 '연금술'과 같다며 여러 가지 금속을 조합하여 금을 만들려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는 있지만 정말 금을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AI에 대해서 편리하면서도, 불안함과 두려움.. 또는 어쩌면 이거저거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신디사이저가 나왔을 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게 음악이냐 아니냐?부터,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에서 디지털 신디사이저로 넘어갈 때 많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업체는 반도체 기술에 의해서 파산 했습니다..  하지만 그 디지털 신디사이저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가상악기라는 개념을 스테인버그에서 만들고 더 이상 이제 신디사이저 신제품이 아닌 가상악기 자체의 신디 세계를 구축하고 SERUM과 같은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사운드를 하드웨어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도, 디지털 신디사이저도, 가상악기도... 조금 규모가 달라지고 변화했을 뿐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음악의 장르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미 나올 것이 다 나와서 더 나올 것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독일의 실험적인 뮤지션들을 보면 새로운 장르도 나올 것도 같네요. 

AI는 일종의 새로운 기술에 맞추어 나온 새로운 신디사이저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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