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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별 방송용 고음질 오디오 인터페이스, 패키지 추천 (오인페)

사운드캣영업본부
2024-05-13 17:46 3,8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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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은 코로나 때 유행의 정점을 찍으며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인터넷 방송 이전에는 라이브 방송이라곤 TV, 라디오 등이 거의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많은 부분을 인터넷 방송이 대체하면서... 이제 TV가 없이 PC나 테블릿, 스마트폰 등으로만 생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TV가 없으면 시청료도 없습니다. >

그에 따라 인터넷 방송을 직접 진행해 보려 시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인터넷 방송에는 웹캠과 간단한 마이크만 있을 것 같지만, 그러면 저화질과 저음질로 인터넷 방송 전쟁터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강력한 의지와 체력만으론... 

 


 

첨단 장비를 이길 수 없습니다.

4K를 넘어선 8K 캠코더, 영상을 끊기지 않게 캡쳐하는 보드, 뽀샤시한 조명과 같은 영상 장비 세팅은 의외로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보다 중요한  오디오 장비 세팅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송용 오디오 장비는 마이크, 케이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가장 기본적인 세팅인데 제품 선택 난이도가 가장 높은 장비가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왜냐면 메인보드로 사운드 칩이 들어오면서, 그동안 그런 장비를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이죠.


<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 칩 >

근본적인 의문은 왜 컴퓨터에 사운드 칩이 있고 마이크 단자가 있는데, 왜 또 추가로 외장형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느냐입니다.  인터넷 방송에서 끝판왕급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RME사의 베이비페이스 프로 FS`입니다만, 왠만한 게이밍 PC 본체 한대 값습니다. 

 


< RME BABYFACE PRO FS >

그리고 대부분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인터넷 방송을 위해서 나왔다기 보다 컴퓨터 음악 작업을 위해 나온 만큼, 잭부터 범상치 않은 제품들이 많아, 세팅에 어려움을 겪어, 왠만한 컴퓨터 전문가라도 유료로 세팅을 받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단 컴퓨터 내장 사운드칩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몇개 있는데...

[너무나 저음질]

위에 메인보드에 칩셋도 올려드렸지만 저 칩셋의 가격은 1불 정도입니다. 즉, 1300원 정도 그러다보니 음질이 무척 떨어집니다.  친구랑 인터넷 채팅이나 그런거 해도 노이즈가 쏴~~ 하고 밀려오는데 방송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컴퓨터에 내장된 마이크 단자는... 유선 헤드셋이나... 아래와 같이 화상 채팅이나 화상회의 정도용의 마이크를 달라고 만들어진 것 입니다. 

 


[높은 마이크 감도 확보 불가, 48V 콘덴서 마이크 사용 불가]

밤에 라디오를 들으면 속삭이듯 높은 감도로 들리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빠져본적이 계실 겁니다.  보통 마이크 신호는 아주 낮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증폭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좋은 마이크를 사용하여 컴퓨터 사운드 장치에 연결하면 노이즈 반 + 감도 확보 실패합니다.  


< RODE 방송용 마이크 POD MIC >

또한 48V의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콘덴서 마이크들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전원을 공급받는데, 컴퓨터 내장 사운드칩에서 마이크로 공급되는 전압은 2V~5V 정도 입니다.

자, 그래서 좋은 목소리로, 보다 적은 노이즈로, 방송국 뺨치는 고음질로 사운드 전송을 위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인터넷 방송도 이제 대세가 된 만큼, 기존 '음악 작업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보다 방송에 특화된 `사용하기 쉬운`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대별로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고음질로 방송을 하는 장비를 추천해드리는 만큼,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형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은 100~200만원대도 척척사지만 음향 장비는 5만원 미만의 저급 제품을 구입하시는데 마치 이것은 점심을 사먹는데 1~2천원짜리 식사를 찾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일단 너무 싼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그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전에 포스팅한 글을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비싼걸 추천하는 것 같지만 절대 아니며, 이런 제품은 적이나, 원수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송이 흥하길 바란다면~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겠죠.

 

10 ~ 20만원 대


10만원은 넘어서야 진짜 오디오 인터페이스라고 할만한 제품이 나타납니다. 1인 방송을 위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Focusrite(포커스라이트)사의 'Voaster one(보케스터 원)'이 10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포진해 있습니다. 포커스라이트사는 `스칼렛`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유명한데요.   보케스터는 '스칼렛' 3세대 시리즈에 루프백(Loopback) 기능과 몇가지 이펙터 등을 넣고 드라이버를 방송에 최적화 시킨 모델입니다.

보케스터 원은 원래 3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나 지속적인 할인 정책으로 현재 가격이 많이 낮아져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보케스터 원은 좌측과 같은 컴퓨터, 마이크, 헤드폰으로 이루어진  가장 기본적인 1인 방송용 세팅으부터 카메라 및 휴대폰의 오디오 출력까지 연결할 수 있어 1인 방송을 진행하며 사용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매우 좋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예를 들면 일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휴대폰을 연결하려면 3.5mm to TS(줄이 1개)로 이루어진 Y자 케이블을 사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입력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채널을 2개나 소비해 버릴 뿐만 아니라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마이크 소리가 휴대폰으로 입력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보케스터 원의 경우 TRRS (줄이 3개 즉 4극) 케이블을 사용하여 휴대폰 입, 출력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 방송 중 통화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분들에게 시청자들에게 통화내역을 생생하게 들려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장비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보캐스터 1 모델이 아닌 2 모델은 블루투스로도 연결 됩니다.)


보케스터의 경우 게인을  보케스터의 장점은 마이크 게인 레인지(쉽게 말해 최대 게인량입니다.)가 70dB나 되어 게인(Gain, 입력 볼륨 증폭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죠)이 많이 필요한 다이내믹 마이크와 굉장히 궁합이 좋습니다. 


간혹 입문자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주변 잡소리가 마이크에 들어갈 것을 두려워해서 다이내믹 마이크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게인을 최대로 올렸음에도 충분한 마이크 볼륨이 확보되지 않는 불상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수치적으로 다이내믹 마이크를 사용할 때 최소 60dB 정도의 게인이 필요하나 보통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45~58dB 정도의 게인을 가집니다. 이것도 최소이기 때문에 속삭이는 듯한 작은 소리 등을 다이내믹 마이크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약 65dB 정도의 게인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인라인 프리 앰프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 대표적 인라인프리앰프 sE 일렉트로닉스사의 다이너마이트 DM1 >

하지만 이러한 인라인 프리 앰프만 해도 가격이 1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런데도 상당히 많이 판매되는 것을 보면 (참고로 sE사의 한국 총판이 사운드캣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겠죠.

방송에 다이내믹 마이크 사용시 높은 감도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VOCASTER는 가능!

무려 70dB가 넘는 마이크 게인(보통 오디오 인터페이스 55dB)

하지만 보케스터 원의 경우 대부분의 다이내믹 마이크를 보케스터에 연결했을 때 게인을 60-70%만 올리더라도 이미 충분한 게인이 나오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는 일반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55dB 수준의 게인이 아닌 70dB의 높은 게인을 가지기 때문입니다.(참고로 소리 크기를 기준으로하는 dB는 12dB = 4배 입니다.)

목소리가 작아 많은 게인을 필요로 하는 여성분의 경우에도 보케스터의 게인 값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냥 증폭해주는게 뭐 그렇게 대단한 기능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보통 증폭을 하면 노이즈도 같이 증폭됩니다.  하지만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최대한 노이즈를 억제하면서 보이스만 증촉한다는게 다릅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포커스라이트는 마이크 증폭기(마이크 프리 앰프)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그레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고 루퍼트 니브(Rupert Neve)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지금도 니브가 만든 1채널 마이크 프리앰프만 해도 2~3천만원에 팔릴 정도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소리, 어떤 음악을 들었든 상당수가 루퍼트 니브가 설계한 마이크 프리로 거친 소리입니다.

그냥 근본이 있는 소리라는 이야기에요.


위의 이미지는 보케스터 원의 드라이버 & 제어 프로그램 입니다. 상단은 마이크의 게인과 음색을 조정할 수 있는 부분으로 되어 있고, 하단은 마이크, Aux, 루프백 소스들을 믹스할 수 있는 믹스 패널이 제공됩니다. 믹스 패널이 드라이버에 내장되어 있어 소스별 볼륨 조절이 굉장히 용이하고 특히 한눈에 모든 소스가 눈에 들어오는 매우 간결한 그래픽이 인상적입니다.

 


[[Focusrite] Vocaster one]


< 케이블, 헤드폰, 마이크 등등 구입하기 너무 어렵다고요?  그냥 요 패키지 하나면 끝 >

보캐스터 원은 스튜디오 번들 구성인 보캐스터 원 스튜디오(Vocaster one studio) 모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잡고 쓸 수 있고 또 거치대에 거치도 가능한 형태로 제작된 마이크와 고음질의 헤드폰이 같이 제공됩니다. 아직 헤드폰과 마이크가 구비되지 않은 상태라면 개별로 구매하시는 것보다 번들(Bundle, 끼워주는) 제품을 구매하시면 디자인 통일성 및 가성비 있게 추가 장비들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용 방법 등은 본 블로그에도 포스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0 ~ 30 만원대


20 ~ 30만원대의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포커스라이트사의 보케스터 투(Vocaster Two) 제품을 권장 드립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보케스터 원은 1인 방송을 위한 1채널 방송이라면 보케스터 2는 진행자와 게스트가 출연하는 2인 방송에 적합한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예산이 20만원이 넘어가면 포커스라이트의 핵심 라인업인 스칼렛 시리즈와 같은 유명 라인업들과 가격대가 겹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기 시작하는 가격대입니다. 만약 음악 방송 등의 고음질 음원이 필요한 경우라면 스칼렛 시리즈를 중점적으로 보시는 것도 좋지만 방송이 목적이라면 방송에 최적화된 보케스터 투 제품을 더욱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보케스터 2는 보케스터 1에 비해 마이크 입력 2개입니다.  1채널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게스트를 섭외하여 방송을 하려면 마이크뿐만 아니라 오디오인터페이스도 2채널 짜리로 변경해야 합니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2채널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비해 놓으면 마이크만 추가로 연결하면 되니 지금 당장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여분의 마이크 채널을 확보해 놓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득일 수 있습니다.


<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한다 >

보케스터2에서 추가된 기능은 마이크 입력 채널뿐 아니라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거의 보기 힘든 블루투스 휴대폰 연결을 지원합니다. 인터넷 방송에서는 전화 통화, 브금 및 간단한 영상 재생 등 휴대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꽤 많은데 휴대폰을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하는 작업은 굉장히 까다롭고 케이블링이 복잡합니다. 

그로 인해 대다수의 스트리머가 연결 없이 마이크에 휴대폰을 가까이 대는 정도로 타협을 보는데 이경우, 음질 손상이 엄청납니다.

하지만 보케스터2는 블루투스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입, 출력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귀찮은 케이블링 없어도 고음질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블을 휴대폰에 주렁주렁 매달고 있지 않아도 되어 편의성 뿐만 아니라 미적 관점에서도 매우 좋습니다. 방송 중 전화 통화가 많은 스트리머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케스터2도 보케스터1과 동일하게 마이크 게인 레인지가 70dB나 되어 다이내믹 마이크를 사용하더라도 게인을 3분의 2 정도만 올리더라면 충분한 게인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은 동일합니다. 

컨트롤 드라이버도 보케스터 1과 동일합니다. Vocaster Hub를 통해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조작 및 라우팅이 가능합니다. 보케스터 허브의 가장 큰 장점은 한 페이지에 모든 설정이 모여있는 것이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1,2번 마이크 채널 조정뿐 아니라 마이크 입력, 휴대폰 등의 라인 입력 및 루프백 채널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믹서 패널 역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Focusrite] Vocaster two]

[[Focusrite] Vocaster two studio]


보캐스터 투 모델 또한 마이크와 헤드폰, XLR 케이블이 포함된 보캐스터 투 스튜디오(Vocaster two studio)모델이 존재합니다. 마이크는 손으로 잡고 사용하는 마이크를 제공했던 보캐스터 원 스튜디오 마이크대신 마이크 암에 거치할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된 아마 인터넷 방송에서 많이 보셨을 프론트 어드레스 마이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헤드폰은 HP60로 동일합니다.   다만 하나만 주기 때문에, 만약 게스트용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필요하시면 별도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잭은, 당연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30 ~ 40 만원대​
 

 


< AX310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

30~40만원대의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애버미디어의 AX310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에버미디어사는 투컴 방송을 하시는 분들께는 꽤 친숙한 브랜드일겁니다. 캡쳐보드로 아주 유명하지요.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같이 깔맞춤 해보세요~

AX310은 스트리머를 위해 최적화된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외관적으로 5인치의 넓은 터치패널과 화려한 LED를 가지고 있어 디자인적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스트리머의 방송 편의를 위해 오디오의 입출력 기능뿐 아니라 5인치 터치패널에서 방송 상황 모니터링 및 다양한 핫키를 매핑하여 간편하게 방송 플랫폼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즉, 스트림덱 기능또한 소화하고 있습니다.


AX310은 스트리머를 위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답게 플레이스테이션 오디오 입력을 위한 광입력 단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환 케이블이 필요한 6.35mm 라인 입력단자 대신 3.5mm 단자를 사용하여 AUX 잭으로 편하게 각종 게임기 및 일반 출력기기를 손쉽게 연결 가능합니다.


AX31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방송용 프로그램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위젯을 굉장히 광범위하게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Discord, OBS는 물론 Youtube, Spotify, VtubeStudio 등 방송 플랫폼에서부터 버튜버 프로그램까지 위젯이 제공되어 방송 중 AX310을 이용하여 해당 프로그램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AX310에서 조작 가능한 프로그램은 Avermedia에서 위젯을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기 때문에 더욱 늘어날 예정입니다. 여러 프로그램들이 오디오인터페이스에서 위젯으로 조작 가능하니 버튜버 혹은 실시간으로 방송 플랫폼을 모니터링하고 조작해야 하는 유투버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또한 손발이 바쁜 게임 스트리머에게도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라 생각됩니다.

전문가의 리뷰 보고 가실께요~


마이크는... 동사의 AM330 마이크를 같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0만원 전후


< 마이크는 RODE 가장 궁합이 잘맞는 POD MIC (다이내믹 방식) >

100만원 이하의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RODE Caster Duo (2인 방송) 또는 Caster Pro II(4인 방송)를 추천드립니다.

RODE(로데, RØDE, 중요한건 아니지만 회사는 호주이지만 창업자가 스웨덴분들이라 뢰데로 발음한다고 합니다.)는 국내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보다는 마이크로 조금 더 이름을 알린 제조사이지만 코로나 시대에 인터넷 방송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이에 맞춰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Caster Pro를 선보여 전세계에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유명한 믹싱 콘솔 제작회사 맥키(Mackie)사를 인수 메이저 프로 음향 장비 회사로 우뚝 섯습니다. 

물론 현재도 Caster Duo 및 CasterPro2 제품의 경우 글로벌 악기 판매 사이트에서 오디오인터페이스 부분 10안에 꾸준히 위치하는데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로는 1위입니다.   


RODE의 방송용 오디오인터페이스 Caster 시리즈는 마이크 입력 채널이 2개인 Caster Duo 모델과 4개짜리 모델인 Caster Pro 2 모델 두 가지가 있으며 두 제품은 물리적 크기 차이에서 오는 입, 출력 채널, 페이더, 스마트패드 개수가 차이가 나며 내부 시스템은 거의 동일합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2인 이내에서 방송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가정하였을 때 Caster Duo가 조금 더 예산절약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RODE Caster Duo의 가장 특징은 올인원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오디오인터페이스의 믹스가 드라이버 믹서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하드웨어를 통해서 게인 조절, 페이더 볼륨 조절, FX, 샘플링, 믹스와 라우팅 등 대부분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설정을 하드웨어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디오인터페이스 보다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콘솔과 더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콘솔과 굉장히 유사한 구조를 가진 올인원 시스템의 RODE Caster Duo의 장점은 게인 설정, 볼륨 믹스, FX와 같은 오디오 세팅에 필요한 모든 것이 기기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RODE Caster Duo를 사용한다면 FX를 위해 DAW를 사용하는 일도, 드라이버 믹서를 보며 마우스로 페이더를 조작할 일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콘솔과 유사한 구조는 게임 방송과 같은 손이 바쁜 인터넷 방송에서 특히 빛을 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구조의 오디오인터페이스에서는 마이크 볼륨이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 마이크 볼륨을 조절하려면 드라이버 믹서 창에서 마우스로 마이크 입력 채널의 페이더를 조절하고 다시 게임으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 중 문제를 발견한 경우라면 그대로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RODE의 Caster Duo를 사용하게 된다면 하드웨어 페이더로 바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게임 스트리머의 손을 조금이나마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장점들이 있는 RODE의 Caster Duo이지만, 그중에서도 게임 스트리머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꼽자면 RODE Caster Duo의 USB 연결 단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1개의 USB 단자를 가지고 있어 1개의 컴퓨터와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RODE CasterDuo의 USB 단자는 자그마치 2개나 됩니다. 

2개의 USB 연결 단자를 가지게 됨으로써 2대의 컴퓨터와 동시에 오디오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컴 방송 스트리머의 경우 게임컴의 오디오를 방송컴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하게 되는데 이때 양쪽의 컴퓨터의 오디오 믹스를 위해 굉장히 복잡한 케이블링이 이루어졌는데 이를 USB 케이블 2개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RODE Caster Duo를 사용하신 다면 투컴 방송 세팅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당사에서 RODE 캐스터 시리즈 및 RODE X 시리즈(스트리머X, XCM-50 마이크, XDM-100마이크, RODE PODMIC USB) 등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 수준의 자료를 1~6편을 만들었으니 한번 쭉 보시면 하루만에 방송국 음향실 엔지니어 수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방송용 오디오인터페이스는 일반 음악 작업용 오디오인터페이스와 초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소개해 드렸을 때 스칼렛 혹은 ID14mk2와 같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상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왜 없냐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만들었습니다.

즉, 틈새 시장이 진짜 시장이 된 것

 

음악 작업 인터넷 방송 모두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스칼렛 시리즈`와 오디언트 ID14mk2와 같은 일반적인 형태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구매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ODE 캐스터 시리즈나 포커스라이트 보캐스터 등도 음악 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ASIO 드라이버 등은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방송과 음악 작업 동시에 할 때는 전통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 >

하지만 방송용으로 사용하는 비중이 대부분이라면 일반적인 형태의 오디오인터페이스보다는, 방송에 조금 더 편의성 혹은 효율성을 주기 위한 방송을 위한 고유의 기능이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팅이 복잡하고 손이 바쁜 인터넷 방송에서 조금이나마 편의를 느낄 수 있다면 장비의 구매 만족도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장점은, 기존 범용 장비에 비해서 방송에 특화 되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 일반차로도 차박이 가능하지만 캠핑카라면 더 편한, 그런 느낌 >


 

다음시간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닌 마이크 단, 1대로 방송 오디오 세팅을 완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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