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해결이 안되는 노이즈는 없다? 화이트 노이즈, 화노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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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가장 조회수가 많은 글이 어떠한 글인지 찾아보게 됩니다. 사운드캣 공식 블로그의 경우 조회수 1,2위를 다투는 글이 '노이즈'와 관련된 글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음향기기의 노이즈에 대해 굉장한 고민을 안고 계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노이즈에 대해 다루고 있는 글이 굉장히 오래되어 요즘 상황에 맞춰 리뉴얼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몇년전에 올린 글인데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sound8949/222207335383
노이즈는 전달하고 싶은 신호 외 불필요하게 부가된 신호를 말합니다.
노이즈는 전달하고 싶은 신호 에를 들면 음악, 게임소리 등의 신호 외 불필요하게 부가된 신호를 뜻합니다. 노이즈는 낙뢰, 태양활동 등 자연 현상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고, GPS, 공중파 방송의 주파수 혹은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등으로 인한 교란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이러한 간섭이 눈에 안보인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답답 ㅠ.ㅠ
오디오 신호가 별것 아닌 외부 요인에 민감한 이유는 컨슈머 레벨 언밸런스드 오디오 신호 기준 0.316V 정도밖에 되지 않는 굉장히 약한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dBu/dBV단위로 하면 -10dBV입니다. 그냥 잘 모르시면 아주 약한 신호라서 그렇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죠.
마이크는 이 보다 더 낮은 레벨을 가지고 있어 신호가 약합니다. 그래서 멀쩡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마이크를 연결해서 노이즈가 나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이크는 dBu단위로 -60dBu ~ -40dBu이며 임피던스 조차 50~600오음으로 낮습니다.
오디오 케이블 또는 마이크 케이블 쉴드가 여타 USB케이블에 비해 굵은 이유가 바로 신호의 세기가 약해 전자파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기기 외부로 신호선이 노출되었을 때 뿐 아니라 기기 내부에서도 발생하는데, 특히 PC(노트북, 메인보드 등)에서 오디오 부품외에 외 다른 부분과 전원 및 접지 회로를 공유하거나 매우 근접해 있어 기기 동작 시 오디오 회로에 노이즈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 컴퓨터 메인보드 사진 CPU가 핵심이다 >
특히 노트북 등이 더 심한데 노트북은 최대한 얇고 작게 만들어야해서 CPU, 메인보드, RAM, 그래픽 카드 등 여러가지 부품이 아주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미세공정의 발달로 컴퓨터 부품의 성능이 올라감에 따라 전력 소비는 낮아지고 전원을 담당하는 부품들이 메인보드에 더욱 빽빽하게 나열되어 있는데, 오디오 칩 주변에 회로를 잘 설계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돈도 문제이고, 그만한 스페이스가 없는 경우도 많고.. 또, "음질 좋은" 메인보드나 PC를 찾는 분들은 드뭅니다.
컴퓨터 판매점에 가서 사장님~ 음질 좋은 컴퓨터 주세요~
그러면 분명히 이상하게 쳐다볼 것 입니다.
< 적당하게 부실한(?) 오디오 칩과 그 회로들, 아니 제가 보기엔 많이 부실합니다. >
회로 뿐 아니라 오디오를 위한 칩셋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최신 메인보드라고 하는 제품들에도 ALC897과 같은 올드한 칩셋이 들어가는데 ALC897칩셋은 출시된지도 굉장히 오래된 데다가 3천원 대의 저가형 오디오 코덱 칩셋입니다. 게다가 주변 회로 등에 보면 전원 안정화 회로 등이 없기 때문에~~ 아마 위의 제품은 많은 화이트 노이즈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화이트 노이즈란? 쏴~~ 하거나 치~~ 하는 전원 노이즈를 말합니다.
공부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부러 화이트 노이즈를 틀어놓는 사람도 있지만, 음악을 듣는다고 할 때 화이트 노이즈는 적입니다.
그나마 요즘 메인보드 회사에서도 오디오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6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모회사의 Z시리즈 보드의 경우 SNR이 120정도까지 나오는 ALC4080(RTX4080아닙니다. ㅎㅎ) 칩셋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메인보드에 60만원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소수입니다. 그리고 ALC4080이 좋다고 하는 것은 아마 디지털 오디오 세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구요. 그냥 마이너 리그(한 3부리그?) 정도에서 좋다는 것이지..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던지 음악 감상용 DAC을 좀 사용하거나 하시는 분들은 절대 중요하게 생각안하죠.
어차피 ALC4080 같은건 사용하지 않을테니...
어쨌든 그래도 이러한 고가의 보드는 다른 사운드칩을 저급 노예로 취급하는 메인보드에 비하면 훨씬 낫겠지만, 메인보드의 구조상 아무리 좋은 오디오 칩을 넣더라도 다른 부품들과 격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알려주세요. 일단 돈을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중 가장 많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접지를 잡아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접지가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접지가 안되는 멀티탭이나 전기 공사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쉽게 이야기를 하는 접지....
컴퓨터나 노이즈가 나오는 기기를 손으로 잡고 계세요. 그래도 접지가 됩니다. 인간도 전기가 통하기 때문에 일명 인간접지
접지를 해도 노이즈가 나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전기 공사 부실 또는 용량이 딸려서 그럴수도 있는데요.
https://blog.naver.com/sound8949/222369787260
일단 돈을 전혀 쓰지 않고 현상을 개선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글을 더 이상 읽지 마시고 바로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위의 글과 위의 글에 링크 된 글들을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비용을 지출하면 보통 노이즈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통 노트북 같은 경우는 무접지 플러그를 사용하는데요.
이러한 플러그가 무접지 플러그입니다. 보통 노트북 등이 이러한 전원으로 공급을 받는다 그러면 무접지 당첨~~ 보통 접지는...
요런 플러그이지요. 아니 이런 충격적인 일이 내 슈퍼 울트라 컴퓨터가 무접지라니.... 그런 경우...
이러한 접지 플러그를 연결하고 컴퓨터의 USB 포트에 연결해주시는 경우 접지가 잡힙니다. 참고로 위의 제품은 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회사의 제품이라는 점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접지가 없어서 생기는 화이트 노이즈 정도는 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기기 자체에서 나오는 노이즈는 잡을 수 없습니다. 근본이 노이즈를 출력하기 때문이죠.
https://smartstore.naver.com/fiberkorea/products/7889774888?
이런 경우는 현실을 인정하고 좀 더 비용을 지출하시면 좋습니다. 꼬다리 DAC,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던지, 외장 DAC와 같은 별도의 오디오 기기를 사용하시는 방법으로 노이즈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를 해결하려고 외장 DAC을 구입했는데 더 노이즈가 나온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잘못 설계된 제품은 그럴 수 있습니다.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먼저 흔히 꼬다리 DAC 같은 것으로 불리우는 제품...에게? 이걸로 되겠어 하지만...
https://zound.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3528619
메인보드나 컴퓨터 내부와 확실하게 분리되어 화이트 노이즈가 적습니다. 이런 형태로 된 제품이 다 그렇다고 노이즈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알리나 테무 등에서 판매하는 몇천원 짜리 제품은 노이즈가 처음에는 안들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아예 노이즈가 나오는 부분을 필터를 쳐서 소리를 멍청(?)하게 만드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디오 제품은 특정 스펙이 그래픽카드나 메모리, CPU처럼 딱 떨어지게 존재하는게 아니라 설계자의 노하우 등이 만이 개입되는 부분이라서, 반드시 검증된 회사의 검증된 기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자 끝?
좀 더 가볼까요? 좀 더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면 노이즈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컴퓨터의 음질이 개선됩니다. 컴퓨터에 내장되거나 또는 스트리밍으로 날라오는 데이터는 모두 디지털 입니다. 사람이 안드로이드가 아닌 이상 디지털 소리를 들을 수 없고 이를 아날로그로 변환해야 하는데 이러한 부품이 DAC(디지털 투 아날로그 컨버터)이며, 반대로 녹음은 ADC입니다.
당연히 이 것도 CPU나 GPU처럼 반도체 이고 스펙이 존재합니다.
좋은 DAC을 내장한 제품은 좋은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오디오를 위한 오디오용 콘덴서, 부품 등을 어쩌면 너무 많이 사용해서 음질을 향상시킵니다.
iFi ZEN DAC 시리즈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DAC를 구입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DAC를 사용한다면 메인보드의 오디오 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오디오 회로 단독으로 작동하므로 컴퓨터 부품들로 부터 발생하는 전자기파로 부터 오디오 신호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력은 보통 안경을 써서 0.8 ~ 1.0정도를 표준으로 해서 교정을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눈은 매우 정확한 편입니다. 하지만 귀는 나이가 아주 많이 들어서 소리를 거의 못듣게 되었을 때, 보청기를 사용하지 대부분은 그냥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모두 청력이 다릅니다.
황금귀라고 놀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지금은 황금귀는 놀림의 대상은 아니죠.
내가 더 특별하게 노이즈에 대해서 민감하거나, 내가 소리를 잘 듣는다고 생각되시면 좋은 DAC와 좋은 스피커를 사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당사의 경험적으로 보면 일반인 10명 중에서 1명 정도가 청음 능력이 매우 뛰어난 분들로 이러한 분들은 왠만한 저가형 기기들은 바로 듣고 알 정도의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꾸 좋은 소리를 듣다보면 기기 구입으로 나가는 돈이..
대부분 DAC를 사용하면 노이즈에서 어느정도 해방되실 수 있습니다.
돈을 쓰면 해결되는 더러운 자본주의 ㅠㅠ
DAC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방법이지만 회로를 단독으로 사용하기 컴퓨터 노이즈의 원인인 주변 부품의 작동으로 인한 전자파 유입을 피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아마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한 노이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DAC를 사용하시면 대부분 해결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DAC를 사용했음에도 노이즈가 유지된다면 접지 혹은 과도한 게인으로 인한 Hiss 노이즈 등의 원인 혹은 강력한 외부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좋은 DAC을 사용하였는데 고가의 이어폰에 연결했는데 노이즈가 오히려 더 나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보통 고가의 오디오 제품들이 출력이 세기 때문인데, 이어폰(표준 임피던스 16오음이지만 더 낮은 것도 있다)같은 경우 임피던스가 낮아서 전류가 더 많이 흘러 화이트 노이즈가 나오는 것 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겪으시는 분들은 iFi Audio iEmatch 시리즈 또는 `저항잭`(네이버 지식 쇼핑 등에 검색하면 나옵니다)을 사용한다면 문제가 해결 됩니다. 음질이 저하가 되지 않냐고 하시는데,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면 볼륨을 더 올릴 수 있는데, 볼륨을 더 올릴 수 있게 되면서 노이즈 대비 오디오 신호 비율(신호대 잡음비 SNR)도 좋아집니다.
참고로 본 블로그에 노이즈에 대한 글이 아주 많습니다.
무려 20년간이나 컴퓨터에 관련된 오디오 기기를 판매하면서, 수많은 경험을 통한 노이즈 해결법 등이 블로그에 많이 있으니 본 글로 해결이 안되는 분들은 추가적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당사의 블로그의 모든 글을 보셔도 해결이 안되는 노이즈라면 그것은 기기 불량일 확률이 높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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